안녕하세요


오늘은 스위스 기차 여행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어플!

SBB Mobile 을 소개해드리려고해요!


알아두기 전에는 어리둥절하고, 잘못 봤다간 기차 잘 못 타서 완전 낭패!

하지만 잘만 알아두면 정확하기로 소문난 스위스 기차를

완벽 정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스위스 기차 어플, SBB Mobile을 알아보기로 해요!


 

우선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SBB Mobile을 다운을 받으세요.


 

우선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 도착을 해서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찾는 인터라켄을 가는 방법을 검색해보았어요!


검색부터 시작!


① From에 출발지를, To에 도착지를 적어주세요.

여기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영문으로 검색해줘야한다는 점!


정확한 영문명을 모른다면

유레일패스의 타임테이블에 적혀있는 지명을 참고해주세요 :)


② 지명을 다 치셨다면 하단에 있는

Search conneciton을 클릭! >_<



제가 검색한 시점으로부터 

16시 47분/17시13분/17시40분/17시43분 

4가지 방법이 검색되었어요!


2번째로 보이는 기차로 

어플 보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께요!

(노랑색로 표시해둔 기차입니다)


출발시간 : 17시13분

도착시간 : 19시 28분

이동시간 : 2시간 15분

환승횟수 : 2번 환승

플랫폼번호 : 3번 플랫폼

1등석은 자리가 많이 남을 것으로 예상,

2등석은 자리가 많이 없을 것으로 예상


더 앞시간의 기차를 원하신다면 하단의 Earlier 버튼,

더 뒷시간의 기차를 원하신다면 하단의 Later 버튼 클릭!

 

이어서 어디서 언제 환승하는지도 제대로 보셔야해요!

두번째 보이는 기차 오른쪽의 > 버튼 클릭!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기차의 환승방법 및 환승시간에 대해서 자세히 볼 수가 있어요~


취리히 공항역에서 인터라켄 동역까지 가는데

2번의 환승을 하므로 꼭 상세하게 확인해주셔야 해요!


① 취리히 공항역에서 베른까지 이동

17시 13분에 3번 플랫폼에서 출발하는 기차에 탑승

베른역 5번 플랫폼에 18시 28분에 도착


② 베른역에서 스피츠까지 이동

18시 34분에 3번 플랫폼에서 출발하는 기차에 탑승

스피츠역 2나 3번 플랫폼에 19시 2분에 도착


③ 스피츠역에서 인터라켄 동역에 도착

19시 05분에 2나 3번 플랫폼에서 출발하는 기차에 탑승

인터라켄 동역 5번 플랫폼에 19시 28분에 도착


예시로 설명해드린 취리히 공항역에서 인터라켄 동역 가는 기차 보는 방법!

도움이 좀 되셨나요?!


저는 환승횟수 잘 못 봤다가 환승 안하고 계속 타고 가서

돌아오느라고 기차에서 4시간을 낭비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 다음부터는 엄청 꼼꼼히 보는 습관이 생겼답니다 T.T


많은 돈을 투자하고 가는 유럽여행에서 시간은 금과 같죠!

저처럼 기차 어플 잘 못보고 시간 낭비하는 일 없으시길 :-)



 

감천문화마을의 느낌있는 팥 cafe

팥      찌

 


감천문화마을 입구에서 골목을 걸어가다보면

원목으로 지어진 이층짜리 건물에 위치한

느낌있는 팥카페 팥찌 입니당 +_+




감천문화마을이 한 골목으로만 쭉 가면 되기때문에

걸어가다보면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

 

 

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리 끌리지 않으실 수도 있는데요~

팥 들어간 메뉴만 있는게 아니예요

 


너무나 착한 가격의  

아메리카노, 빙수, 레모네이드도 있답니다♡


  

 


아기자기한 메뉴판부터 깨알같은 소품들이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완전 소녀감성 불러일으켜요ㅎㅎ



먹어보진 못했지만,,,

디저트로 망개떡과 수제양갱도 같이 팔고있어요~

맛나보였어요*_*


어른들이랑 같이 가도 좋아하실 거 같아요! 

 


그리고 아기자기한 악세서리와 잡화들도 같이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여자분들은 여기 앞에서 한참을 둘러보시더라구요ㅎ


 

저희가 주문한 팥빙수와 팥죽이랍니다ㅎ


팥만 들어간 진정한 팥빙수였네요ㄷㄷ

그렇게 맛나진 않았지만 그냥 시원하게 먹을만 했어요ㅋㅋ


팥빙수 가격 3,000원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팥죽.


고소한 맛보다는 단맛이 강했고,

위에 계피였나 뭔가가 살짝 뿌려져있었는데 그 맛이 생각보다 강했어요


팥죽 가격 4,000원



솔직히 팥빙수나 팥죽이나 그렇게 맛나진 않았지만...;;;ㅋㅋ

저는 이 카페를 꼭 가보실 것을 추천해드릴께요!


그 이유는 바로 경관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예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오르면 
노천에서 감천문화마을을 한눈에 담을 수가 있어요~

2층에도 테이블이 있으니 남은 자리가 있는 지 꼭 확인해보시고
남은 자리가 있다면 꼭 거기에 앉으세요 최고의 명당이랍니다 *_*

 

 

팥찌 카페 2층에서 내다 본 감천문화마을!


정말 너무너무 좋죠?! ㅎ

2층에 이런 이쁜 경관을 볼 수 있는지 모르고

그냥 1층에서만 있다가 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T.T


감천문화마을 가보시는 분들은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아름다운 감천문화마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팥찌 꼭 들러보세요! >_<




부산의 아름다운 벽화 마을

감 천 문 화 마 을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부산의 아름다운 벽화 마을,

감천문화마을이예요~!

 

 

<자갈치역에서 감천문화마을 가는 방법>

자갈치역 1번출구에서 나와

반대쪽으로 이동 후 좌측 대로변으로 이동하면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서구 1-1, 서구2, 서구 2-2번 타셔서

감정초등학교·감천문화마을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돼요 :)

 

 

 

버스를 타고 20여분 정도 골목 골목을 지나 이동을 하다보면

감천문화마을에 도착을 해요~

 

가기 전에 부산사시는 분들한테서 감천문화마을은 볼 것도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크고 볼 게 많았어요 *_*

 

 

감천문화 마을 입구에요~

 

입구부터 이쁜 꽃들과 감천문화마을을 똑같이 따놓은 듯한

오른쪽 건물의 벽화가 저희를 맞이해주었어요 ㅎ

 

 

하늘색 배경의 벽화 앞에서

일촌이들도 사진 찰칵 +_+

 

 

 

옥상까지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놓여있어요ㅎㅎ

 

 

사진을 약간 보정하니

더 느낌있는 사진이 되었어요 :)

 

 

제 뒤에 있던 조형물은 거대한 물고기인데,

사진에서는 꼬리부분 밖에 보이질 않네요 >_<

 

감천문화마을의 골목을 돌아다니다보면

속속들이 이쁜 벽화와 조형물들을 만나볼 수가 있어요~

 

 

이런 유럽 분위기 물씬 나는 벽화도 있구요~

 

 

팥을 주재료로 하는 카페, 팥찌에 들러서

팥빙수도 한 그릇 했답니다ㅎ

 

 

한지공예 구경하는 집인 한지마을에서는

이쁜 한지 공예품을 볼 수가 있어요

 

 

 

한지 스탠드가

너무 이뻐서 저도 하나 구매하고 싶었어요♡

 

 

여기는 정말 한 10m씩 줄서서

사진을 찍던 곳인데 앞쪽 배경도 이쁘고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사이에 앉아서 찍으니

전체적으로 참 귀엽고 이쁘더라구요 +_+

 

 

 골목을 따라 쭉 올라가다보면

감천문화마을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이 나와요~

 

형형색색의 이쁜 집들이 있었는데

이 장면을 보고 감천문화마을을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하는 거 같아요 ㅎ

 

 

그 외에도 위트있는 이름의

'면'사무소 국수집도 있었구요ㅋ

 

 

책을 뒤집어 놓은 듯한 발상의 전환,

책장 계단도 있었어요ㅎ

 

 

모과랑 저도 여기서 한컷 *_*

 

카페도 가고 천천히 다 둘러보는데,

1시간반 이상 걸렸던 거 같아요~

 

부산 사시는 분들은 감천문화마을 뭐 볼 게 있다고 가냐고 하시던데

저는 아기자기하게 볼 것도 많고 벽화들이 다들 이뻐서

부산 가시면 꼭 들러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부산에 3일 놀러가면서 어찌나 먹을 데를 많이 찾아다녔는지..

벌써 부산 맛집을 여러개 포스팅했는데도

아직도 끝나지가 않았네요 ㅎㅎ

 

이번에는 부산 꼼장어 맛집입니당 +_+

 

 

부산의 소문난 꼼장어 맛집,

마니주예요!

 

부산 놀러갔다온 친구가

꼼장어 먹을 거면 여기 꼭 가보라길래 가봤는데,

먹어보니 친구따라 강남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가능 방법>

교통편이 그렇게 좋지가 않아요.

물론 차가 있으신 분들은 문제가 없겠지만, 대중교통 이용하시려면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나, 수영역에서 내리셔서 택시타고

폐장된 미월드 정문으로 가달라고 하시는 편이 제일 좋을 거 같아요!

 

미월드 정문에서 내리시면 앞에 큰 건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찾으시는 데는 어려움이 없으실거예요!

 

 

<마니주의 주요 메뉴>

장어,꼼장어,조개구이,생선회

 

근데 음식점에 둘러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어 아니면 꼼장어를 드시더라구요~

 

 

중국산이 아닌 국내산 참숯과

국내산 참꼼장어만 사용한다네요 ^^

 

안심하고 드셔도 될 거 같아요~

 

 

<음식점 내부>

홀은 넓은데

주문벨이 없어서 뭐 주문할 때 무진 애를 먹었네요..

 

 

자리에 앉아서

광안대교와 광안리 바다를 볼 수가 있어요 ㅎ

 

 

<기본 반찬>

기본 반찬들도 다 정갈하고 맛있었어요ㅎ

 

여자 3명이서 와서 4만원짜리 小자 주문했어요~

 

제 친구 중에 한명이 꼼장어를 거의 안 먹어서

나머지 둘이서 먹을 때 양이 딱 맞았던 걸 보니

3분이서 가실 때는 中자 시키는 게 맞을 거 같아요 ㅎ

 

 

 

 

 

 

비위가 약하신 분은

아래 사진 주의!

|

|

|

|

|

 

 

 

 

 

갓 손질한 싱싱한 꼼장어예요ㅎ

 

 

딱 보기만 해도 오독오독 식감이 느껴지는

꼼장어예요 >_<

 

그리고 엄청난 양파의 양 ㅎㄷㄷ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꼼장어에요 +_+

 

매콤한 냄새가 쏴아~~~ >_<

 

근데 실은 이렇게 맛있게 생긴 꼼장어를 앞에 두고 너무 아쉽게도

꼼장어에 철수세미가 박혀 나온 바람에

완전 기대감이 훅 꺾여버린 거 있죠..........

 

주인장 아주머니 말로는 꼼장어 손질하다가 박혔던 거 같다고 하셨는데

꼼장어 손질할 때 수세미로 하지 않지 않나요?T.T

 

어쨋거나...정말 급 실망했지만.....

볶음밥 서비스로 해준다고 해서 그냥 먹기로 했었답니다....

 

 

그런데 그 실망감도 잠시 ㅎㅎㅎㅎ

딱 씹는 순간, 오도독 씹히는 꼼장어가

급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었어요 >_<

 

너무 단순했나요? ㅎㅎ

 

철수세미는 나왔지만 맛은 있다며

 허겁지겁 먹어헤치웠네요 ㅎㅎ

 

양념이 많이 맵긴 했지만

맵기만한 양념이 아니라 맛있게 매운 맛이예요.

 

양념이 잘 베어든 양파와 꼼장어를 함께 한입에 넣으면

양파의 달달한 맛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요♡

 

꼼장어는 정말 잘못먹으면 비린내가 엄청 심해서

다음부터 안먹게 되는데

여기 꼼장어는 비린내도 없고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_<

 

 

서비스로 나온 볶음밥이예요~

 

볶음밥 1개만 시켰는데

무슨 밥이 1/3공기가 나오길래 엄청 당황했었어요..

서울에서도 보기 힘든 박한 인심이었답니다... ^^;;;;;

 

그래서 1개 더 추가해서 먹었어요...ㅋㅋㅋ

 

양이 무척 적긴 하지만 볶음밥 정말 너무 맛났어요 +_+

 

여러가지 당황스러운 일이 있긴 했지만

꼼장어와 볶음밥 맛만 보면,

정말 최고 꼼장어 맛집이예요! ♡

 

다만..... 장이 약하신 분들은

양념이 매워서 배가 아프실 수 있어요..

 

저는 매운 거 잘 못먹는데 맛있어서 너무 열심히 먹었더니

저녁 내내 속이 안좋았어요....T.T

 

근데 나중에도 부산에서 꼼장어 먹는다면

이 음식점 올 거 같아요. 실망시키지 않는 맛 +_+ㅎㅎ

 

여러분들도 맛있는 꼼장어집 찾으신다면

마니주 들러보세요!

 

 

 

 

 

부산 토박이인 지인이 추천해 준 돼지국밥집!

합천 일류 돼지국밥입니다 ㅎ

 

 

<가는 방법>

1. 부산 지하철 2호선 사상역 1번 출구에서 7분거리

                 2. 부산-김해 경전철 괘법르네시떼역(강변공원)역에서 5분거리

 

 

이 날도 사람이 많았어요~

한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던 거 같아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10분 정도는 기분 좋게 :)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전화번호>

051-317-2478

 

 

<가게 내부>

깔끔하고 환한 인테리어예요:)

 

의자에 앉을 수도 있고

바닥에 좌식으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양쪽에 있어요~

 

 

<합천 일류 돼지국밥 메뉴>

 

돼지국밥(고기국밥) 6,000원

섞어국밥(고기+내장국밥) 6,500원

수육백밥(고기따로,국따로,밥따로) 9,000원

 

그냥 기본 돼지국밥을 드실 분은 고기국밥시키시면 돼요 :-)

 

저희도 고기국밥으로 3인분을 시켰어요! +_+

 

 

<기본 반찬>

돼지국밥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반찬이네요~

부추는 돼지국밥에 넣어먹기 때문에 리필은 필수! ㅎ

 

된장도 집된장인 듯해요

짭쪼름하고 구수한 맛이 고추에 찍어먹으니 참 맛있더라구요~

 

 

드디어 돼지국밥이 도착했어요~~~

 

 

국물 위에 양념장과 마늘이 듬뿍 올라가 있어요 +_+

 

양념을 섞기 전에 뽀얀 국물만 떠서 먹어봤어요~

진한 고기 육수의 맛이예요 ㅎ

 

 

부추를 듬뿍 얹어준 뒤에 양념과 마늘을 섞어~섞어~주면!

 

뽀얀 국물이 좀 더 먹음직스럽게 변신했어요ㅎ

 

제가 개인적으로 부산 돼지국밥 맛집 중 하나인

쌍둥이 국밥보다 여기 합천 돼지국밥이 맛있다고 느끼는 점이

바로 이 국물 맛인데요~!!

 

저는 쌍둥이 돼지국밥은 국물이 양념장이 덜해서 좀 더 허옇고

우유맛이 느껴져서 좀 느끼하더라구요.

 

근데 서울에서 살아오면서 순대국으로 단련이 되어있는 제게는

양념장과 마늘듬뿍으로 해장 제대로 하는 맛과 구수한 국물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합천일류돼지국밥의 국물이 딱 좋더라구요 >_<

 

양념장이 맵지도 않고 강하지도 않으면서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예요♡

 

초딩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예요~

 

 

클로즈업샷

 

고기가 어찌나 많이 들어가 있는지

밥반 고기반이예요*_*

 

요새는 서울에서 순대국도 8천원인 이 세상에

단돈 6천원에 이렇게 고기도 듬뿍 주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니

부산 참 살기 좋은 곳 같아요... T.T

 

부산에 돼지국밥 맛보러 가시는 분들은

쌍둥이 돼지국밥만 가보지 마시고

합천 일류 돼지국밥도 꼭 들러보시길 바래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p.s. 서울 가실 때 고기국 포장(8,000원) 하나 해가시면

2~3인은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양이랍니다 +_+

저희 아빠랑 남동생이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

 

 

 

서울에 흔치 않은 것 중에 부산에서 유명한 것을 골라보라면

바로 비빔당면이 아닐까 싶어요.

 

그 비빔당면 맛보러 부산까지 가는 사람들도 많으실텐데,

부산여행 가셔서 기분 나쁜 추억으로 비빔당면을 기억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비빔당면 집은 절대로 가지 마시라고 이번 포스팅을 남깁니다.

 

 

바로 남포동 부평시장의 소문난분식입니다.

↑ 여기는 맛 다떠나서 절대 가지마세요.

 

첫번째 이유, 분식집에서 인당 한개씩 시킬 것을 강요합니다.

제가 친구들 포함해서 3명이서 비빔당면(4,000원)이랑 유부보따리(3,000원)를 2개를 시켰어요.

그랬더니 일하시던 아주머니가 세명이서 먹기에는 이만큼 시켜서는 양이 작다면서

세명왔으니까 세개는 시켜야한다는 거예요.

세개 안시키면 내쫓을 것처럼 강요를 했습니다.

 

분식집에서 인당 한개씩 시켜야한다며 강요를 한 적은 처음이었어요.

배부른 사람이야 인당 2개씩도 시킬 수 있겠죠.

하지만 저희는 부산 맛집 투어가 목적이였기 때문에 한번에 많이 먹을 수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결국 유부보따리 1개 추가해서 3개 시킨 이후에야 주문이 들어갔습니다.

 

 

두번째 이유, 핸드폰 사용은 금지되어있다고 하더군요.

먹은 지 10분도 채 안됐던 시점이었어요.

아직도 먹을 음식이 남아있었고 다음 코스를 고민하던 세명 중 한명이 핸드폰을 보고있고

나머지 두명은 먹고 있었어요.

어차피 사람도 많은 이 분식집에 오래있을 생각도 없었었죠~

근데 갑자기 아까 그 세개 시킬 것을 강요하던 아주머니가 오더니

여긴 사람이 많아서 핸드폰 하면 안된다고 핸드폰 하지말고 먹고 바로 나가라는 거에요 - -;;;

세상 어떤 음식점에서 손님한테 핸드폰 하지말고 빨리 먹고 나가라는 음식점이 있단 말입니까...

그것도 다 먹은 상태에서 한 몇십분동안 핸드폰을 했더라면 억울하지도 않았을 거 같아요.

먹고있는 중이었고, 자리에 들어와 앉은 지 채 10분도 안됐던 시간이었거든요.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아무리 장사가 잘되고 사람들이 쉴 새없이 들어온다고 해도

손님을 이런 식으로 취급해도 되는건가요?

 

저희도 너무 황당해서 여기 온지 10분도 안됐다고 한마디 하는데

그 아주머니 사과도 안하시더라구요....쩝...

 

 

바로 옆집도 비빔당면 하는 곳 많고

그렇다고 여기 비빔당면이 딱히 맛잇지도 않으니

기분 좋게 드시고 싶으시면 다른 곳 가시길 추천해드려요!!!

 

저 여기서 먹고 너무 기분 나빠서 비추한다는 포스팅 남기려고

사진 더 열심히 찍었어요..

 

 

자갈치 역에서 나와서 쭉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부평시장입니다.

 

 

부평시장에 들어가면 곧 만나볼 수가 있어요.

 

 

 

음식점 내부

 

 

비빔당면 가격

4,000원

 

유부보따리 가격

3,000원

 

 

이렇게 기분나쁜 추억으로 자리잡게 될 지 모르고 받아 본

제 인생 첫번째 비빔당면이네요.

 

 

객관적으로 맛을 봤을 때에도

솔직히 여기 비빔당면 진짜 맛없었어요.

 

위에 사진만 봐도 당면에 윤기도 없고 퍽퍽한 게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네요..

 

먹는데도 계속 목 막혀서 물 찾게 됐던 비빔당면이었답니다.

 

서비스도 비추인데 맛도 완전 비추!!!

 

 

이게 유부보따리 1인분입니다.

1인분에 유부보따리 3개에 오뎅 조금 포함해서 3,000원

 

 

근데 이건 맛은 있더라구요.

 

얇은 유부피 속에 있는 당면에 오뎅국물이 참 잘 베어서 맛있었어요.

서비스만 좋았더라도 참 맛있게 먹었을텐데

아직도 아쉬운 음식예요.

 

 

숙소를 남포동쪽으로 잡아서 몇번 이곳을 왔다갔다할 경우가 있었는데,

지날 때마다 계속 이 집에서 그런식으로 대한게 생각나면서 기분이 나빠서

이 음식점은 주변도 가고싶지 않더라구요.

 

저희도 분식점 가면서 좋은 서비스 바라고 가는 것도 아니었지만

최소한의 손님 취급도 받지 못해 정말 기분이 안 좋았답니다.

 

다른 분들도 이런 일로 기분 상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포스팅 남겨봐요~

 

부산 여행가실 때, 꼭 참고해주시길 바래요!!

 

 

내 인생 최고의 경이로운경을 경험하다!

터키 카파도키아 벌룬(열기구) 투어

 

 

제 인생에서 가장 경이로웠던 광경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이 터키 카파도키아의 벌룬투어/열기구투어를 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바로 위에 사진만 봐도 저게 믿기는 광경인가요? ㅎ

저걸 실제로 봤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 광경이랍니다 >_<

 

 

<벌룬투어/열기구투어 신청방법>

카파도키아에 도착하면 몇몇 여행사가 있어요~

아무 여행사에 들어가서 바로 벌룬투어 신청하면 끝! ㅎ

 

 

<벌룬투어/열기구투어 비용>

100유로 정도였어요~

 

 <벌룬투어/열기구투어시간>

약 1시간

 

 

벌룬 투어를 신청하면 새벽 5시 반 쯤

픽업을 하러와요~

 

그렇게 픽업을 해서 어떤 산장으로 모였다가

열기구를 타러 고고!!

 

 

무더운 8월달 여름이었지만,

일교차가 심해 새벽에는 초겨울같은 날씨예요~

 

추워서 떨다가 벌룬투어의 최고의 광경을 놓치지 않기 위해선

따뜻하게 옷 입고 가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_<

 

 

열기구가 빵빵해지도록 열을 넣고 있어요.

점점 커져가는 장면입니당 ㅎ

 

 

85% 완성

 

  

90% 완성

 

 

99% 완성>_<

 

 뜨기 직전이예요 ㅎ

 

바람이 빵빵하게 채워지면

계단을 밟고 열기구 안으로 들어가 앉아서

뜰 때까지 대기를 하고 있어요 ㅎ

 

 

수많은 열기구들이 하나둘씩 떠오르는 장면이예요 >_<

 

 

열기구에서 바라 본 광경이예요

 

말이 필요없는 장면!!T.T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감상해보시길 바래요 ㅎ

 

 

 

 

 

 

 

잊지못할 최고의 광경!

 

위에 사진은 인화해서 액자에 넣어

두고두고 보고있답니다♡

 

 

열기구 안에서*_*

일출하는 태양에 눈이 부시네요 ㅎ

 

 

1시간 정도 열기구 투어를 하고 내려오면

샴페인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어요~

 

 

샴페인을 터트리면서 투어를 함께 한 사람들과

투어를 무사히 마쳤다는 기쁨을 나눴어요ㅎ

 

그리고 기념으로 벌룬투어 수료장도 준답니다 ㅎ

 

 

저도 샴페인 한잔하며 열기구 투어를 마무리 했답니다

 

최고의 경험이었던 터키 카파도키아의 벌룬(열기구)투어!

 

터키 가시는 분들은 카파도키아 가셔서 벌룬 투어 하시는 거

절대 잊지 마세요!! +_+

 

이탈리아 필수 투어, 바티칸 투어

 

이탈리아에 오면 꼭 해야만 하는 필수 투어!

바티칸 투어랍니다.

 

3년 전에 이탈리아 왔을 때, 자전거나라에서 바티칸 투어를 받았었더랬죠~

근데 올 초에 이탈리아 가면서는 우노트래블이라는 업체를 통해서

바티칸 투어를 받았어요..!

 

제일 큰 이유는 투어비(바티칸 입장료 제외)가 인당 15,000원이었다는 점!!>_<

 

겨울이고 여행 비수기여서 그런지 반값 이벤트 중이었어요ㅎ

 

다른 곳은 기본 3~4만원을 하고 있는데에 비해 반값이라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었죠 +_+

 

오전 7시 50분까지

VITTORIO EMANUELE(비토리오 에마누엘레)역에서 모여서

바티칸으로 함께 이동을 했어요~

 

일찍 이동을 한 덕분에 바티칸 앞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했어요 :)

 

 

바티칸은 로마 안에 있는 또다른 국가와도 같기 때문에

이렇게 심사를 거친 후에야 입장이 가능해요~

 

바티칸 입장료

16유로

 

입장을 하고나서는 각자 2층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고 바티칸으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오늘의 바티칸 투어를 맡게 된

우노트래블의 김혜란 가이드님이예요

 

이 날 그렇게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하는데

저렇게 내내 웃는 모습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어를 이끌어 주셨답니다.

 

투어는 정말 가이드를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날 하루의 추억이 좋고 말고가 확연히 달라지는데,

저는 이 김혜란 가이드님을 만나서

정말 유익하고 즐겁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하루가 되었답니다♡

 

 

 바티칸에 들어오고 나서

저렇게 자리를 잡고 앉아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기 시작해요~

 

약 1시간정도 들었던 거 같은데,

하루동안 있을 바티칸 투어의 일정을 소개한 뒤,

바티칸과 관련된 놀라운 인물이야기부터

역사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어요ㅎ

 

장시간 앉아있어야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워낙 역사 관련된 걸 좋아해서 흥미롭게 잘 들었답니다 :)

 

 

저희가 자리잡고 앉았던 곳 옆에 있던 삼성 TV예요ㅎ

외국에 나오면 우리나라 TV만 봐도

자랑스럽고 벅차오르는 이런 감정은 왜일까요ㅎㅎ

 

 

바티칸 투어의 시작은 회화관부터 시작이 돼요

 

가이드님은 사진에서처럼 말로만 투어를 하는 게 아니라

이해하기 쉽게 아이패드와 인쇄물 등 보충자료도

방대하게 준비해오셨더라구요 ㅎ

 

 

회화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그림이예요

 

다행이도 이 그림은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답니다 ㅎ

그림의 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T.T

수많은 쌍의 동물들로 이루어진 이 그림은 그림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심리치료의 효과가 있다고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 그림이라고 해요.

 

그도 그럴 것이 저도 이 그림을 보면서

뭔가 기분이 평안해지더라구요 *_*

 

 

 

 

그림을 보고 난 뒤,

피냐의 안뜰로 이동!

 

 

피냐의 안뜰을 지나 이동을 한 곳은

피오 클레멘티노 박물관인 조각관이예요

 

겨울이고 비도 오는 날의 실외였는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까이에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T.T

 

위 조각은 조각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라오콘 군상'이랍니다

 

 

그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라파엘로의 방'이예요

 

라파엘로의 대작 중 하나인

'아테네 학당'(1511) 입니다

 

사실 제가 그림에 문외한이라 ^^;;

그냥 봐서는 잘 모르는데, 이 그림에 얽힌 속 이야기와

그 시대에 이런 공간감을 빼어나게 그릴 수 있었다는 점 등을 들으니

굉장히 흥미로운 그림이더라구요 ㅎ

 

그 다음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그려진

시스티나 소성당을 가게 되는데,

여기서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어있어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없네요T.T

 

시스티나 소성당 예배당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은

미켈란젤로 최고의 걸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보는 이로 하여금 숨이 탁 막히게 하는 웅장함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어떤 이는 예배당에서 그 천장화와 벽화를 보면서

감격에 벅차서 그런 지 우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시스티나 소성당을 보고 난 뒤,

바깥으로 나와서 로마에서 햄버거로 유명한 맛집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한 뒤에 산 피에트로 대성당으로 이동했어요~

 

로마에 있으면서 가장 맛있었던 햄버거 집이었어요.

가격도 10유로 정도로 많이 비싸지도 않으니

꼭 가이드님 따라 가보시길 바래요 >_<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는데,

뭔가 더 운치있어보이는 대성당이었답니다.

 

이 대성당을 들르지 않고 식사 후에 바로 떠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산 피에트로 대성당은 꼭 가보셔야만 해요!

 

 

바로 미켈란젤로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피에타' 조각상이 있기 때문이예요....!!

 

 

조각이나 그림을 잘 모르는 제가 봐도

그냥 돌에 불과했던 것을 어떻게 저렇게 아름답고

섬세한 조각상으로 만들 수가 있었을까 생각하니

절로 감탄이 쏟아지더라구요

 

한참을 서서 바라봤던 거 같아요

 

 

저 거대한 청동 기둥은

산 피에트로 광장을 설계한 베르니니의 발다키노라고 해요.

 

저 밑에는 성 베드로의 유골함이 있다고 하니

더 뜻깊은 기둥인 거 같았어요..!

 

 

피에트로 대성당 내부

 

 

 

그 외에도 정말 볼 것이 많은

피에트로 대성당이랍니다.

 

 

이 성당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하기 전에

김혜란 가이드님이랑 사진 한장 찍었어요!

 

노랑이들 사이에 검정색 옷을 입고 계신 분이

김혜란 가이드님이세요ㅎ

 

정말 열정적이었던 가이드님의 투어에 감사했고,

저희도 그만큼 더 추억에 남는 하루가 되었답니다 ♡.♡

 

 

 

 

 

서울에서는 뜨뜻하고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족발이 대세라면

부산에는 차갑게 식혀서 쫄깃하고 알싸한 맛이 일품인 냉채족발이 있지요!

 

그 냉채족발 맛집을 찾아

남포동의 족발골목으로 GO!GO!

 

 

남포동 부평족발골목 가는 방법

부산 지하철 1호선인 자갈치역 3번출구로 나와서

왼쪽에 있는 골목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족발골목 등장!

 

 

실은 족발 골목에 가니 족발집이 너무 많아서

걍 제일 처음에 보이는 족발집으로 들어갔어요ㅎ

 

 

들어가자마자

가게 중앙에 족발들이 단체로

저희를 반겨주네요...ㄷㄷㄷ

 

오픈 주방 형식으로 손님들한테

신뢰도를 높여주자는 의미였을까요? ㅎㅎ

솔직히 음식점 내부 중앙에 너무 많은 족발들이 떡하니 놓여있어서

그리 좋아보이는 모습은 아니었답니다 ^^;;;

 

 

 

 음식점 내부

내부가 너무 어둡게 찍혔네요T.T

매스컴도 많이 탔던 곳인가봐요

근데 뭐 요새는 매스컴 안타는 음식점이 신기할 정도니까

저런 건 믿지 않는 걸로!

 

 

직원 친절도

족발집인지라 서버의 퀄리티를 바라고 가진 않았지만

직원을 통해서 받은 느낌은...

청결하지는 않다라는 느낌이었어요ㄷㄷ

 

외관상으로 볼 때도 머리도 안감으신 거 같고...

서버로는 부적합한 거 같은 지저분함이었어요...T.T

그렇다고 또 서빙을 친절하게 잘 해준 것도 아니랍니다...

 

 

냉채족발 가격

大 35.000원

中 30.000원

小 25,000원

 

저희는 여자 셋이었는데

앞으로도 많은 것을 먹을 계획이 있었기에

小자로 주문을 했어요ㅎ

 

 

 小자를 주문하니 이정도가 나왔답니다.

여자 셋이서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ㅎ

 

냉채족발 맛

 

해파리 냉채랑 오이랑 족발이 함께 나왔어요~

 

와사비가 적절히 들어간 양념에

해파리랑 오이랑 족발을 함께 싸서 한 입에 딱 넣으면

족발과 해파리의 쫄깃한 식감과 아삭한 오이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내요+_+

 

 

족발은 두껍지 않고 얇게 썰려 있어서

쫄깃한 식감을 더해주구요~

 

와사비의 알싸하고 톡쏘는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냉채양념을 그대로 드셔도 좋겠지만

와사비의 알싸함을 저처럼 잘 못 드시는 분이라면

해파리랑 족발을 우선 탈탈 털고 난 후에 드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ㅎ

 

한번은 양념을 그대로 먹었다가

머리에 폭탄 맞은 것처럼 한참을 지끈지끈했답니다ㅎ

 

하지만 바로 이런 맛이 또 냉채족발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죠ㅎ

 

 

솔직히 처음에 직원분들이

외관상 음식점과는 맞지 않고 불친절해서

족발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는데......

 

이렇게 싹 다 비워버렸답니다...^^;;;;

 

맛이 있으니깐요...ㅋㅋㅋ

 

부산와서 처음으로 냉채족발 먹어봤는데

그냥 족발보다 훨씬 맛있고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고 중독성 강한 맛이었어요 +_+

 

남포동 족발골목에 직원도 친절하고 족발도 맛있는 곳이 분명 있겠지만

맛으로만 봤을 때는 한양족발 집은

분명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같은 값을 낸다면 맛도 있고 직원도 좋으면

더욱 기분 좋지 않겠어요?!ㅎ

 

한양족발 집은 걍 맛만 괜찮으면 된다는 분께

추천해드리니 부산 냉채족발 맛집 찾으실 때 참고하시길 바래요 :)

 

 

 

 

 

서울에 사는 제가 부산의 개금밀면을 접하게 된지도 벌써

2년 정도가 되어가는 거 같아요 >_<

 

한 5년 전에 부산에 놀러왔을 때 아무 밀면집이나 들어갔다가

밀면을 맛보고 너무 실망한 나머지

제 인생에 더는 밀면이란 음식은 없을 거라고 다짐했었는데

이제는 부산을 생각하면 밀면부터 떠올리게 되는 밀면 빠순이가 되었답니다 +_+

 

 제게 밀면이란 음식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어 준 곳!

바로 이 개금밀면 집이랍니다

 

 

 

 

개금밀면 가는 방법

부산 지하철 2호선의 개금역에 내려서

정방향으로 쭉 걸어가다가보면 개금시장이 나와요~

개금시장으로 들어서서 조금 걸으면 왼쪽 골목에 개금밀면 위치!

 

 

개금밀면 영업시간

오전 10:00 OPEN

오후 07:40 CLOSE

 

명절 당일은 쉰다고 하네요!

 

 

개금밀면 가격

中(보통) 5,000원

大(곱배기) 6,000원

 

서울 냉면 값이 이미 오를대로 올라 9000원짜리까지도 있는 반면

맛집인데도 불구하고 착한 가격을 고수하고 있네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계산대가 있어요

선불로 밀면 값을 지불하고나면

주문이 들어가고 교환 영수증을 준답니다~

 

그 영수증에 적힌 번호가 불리면

영수증과 밀면을 교환하면 돼요!

 

 

교환 영수증

 

 

창업한지도 벌써 50년이 다 되어가는

장수 맛집이네요ㄷㄷㄷ

 

밀면은1950년대 초반 6ㆍ25전쟁 시기 부산에서 탄생했다고 해요.

 

전쟁 당시 이북에서 부산으로 대거 내려온 피난민들이

 자신들의 고향음식인 냉면을 만들려고 할 때,

냉면 재료인 감자나 메밀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구호물품으로 지급되던 밀가루로 밀면을 만들게 되어

'밀면'이란 이름이 붙여지게 됐다고 하네요..

 

 

음식점 내부

제가 2년 전에 처음으로 개금밀면을 접했을 때는

정말 허름한 음식점이었는데

화사한 신식 인테리어로 바뀌었어요ㅎ

 

 

번호가 불리기 전에

밀면 육수를 먼저 맛보아요ㅎ

 

 

왼쪽이 냉육수 오른쪽이 온육수

 

 

번호가 불리면

교환 영수증을 가지고 밀면을 가져와요~

 

 

드디어 밀면 등장입니다 >_<

 

위에가 밀면 보통이구요

아래가 밀면 곱배기예요 ㄷㄷ

 

 

천원만 더내면 밀면 덩어리가 2개! +_+

 

 

양념잘을 잘 풀어내면 이렇게 변신해요

 

면은 굉장히 쫄깃하구요

매콤하고 깔끔한 육수랑 어우려져서

너무너무 맛있어요♡

 

육수 맛은 냉면 맛도 아닌 것이

서울에선 한번도 맛보지 못한 맛인데

뭐라고 표현하기가 힘드네요ㅎ

 

하지만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맛보면 계속 떠올라요!ㅎ

 

 

밀면 한젓가락 후루룩♡

 

 

두젓가락 세젓가락 후루룩하다보니.......

그릇이 순식간에 비워졌네요ㅎㅎ

 

 

비빔밀면은

이번에 친구들이랑 놀러갔을 때 처음 접해봤어요

 

물밀면은 고명이 닭고기인데

비빔밀면은 회가 들어가있어요~

 

비빔밀면도 맛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물밀면 맛이 훨씬 우세! +_+

 

 

다 먹은 접시는 음식점 가장자리에 있는

식기 반납하는곳에 가져다 놓으면 된답니다~

 

즐거운 부산 여행에

맛난 부산밀면 빠질 수 없겠죠?!

 

부산 3대 밀면 중 으뜸인 개금밀면!

놓치지 말고 꼭 드셔보시길 바래요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