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필수 투어, 바티칸 투어

 

이탈리아에 오면 꼭 해야만 하는 필수 투어!

바티칸 투어랍니다.

 

3년 전에 이탈리아 왔을 때, 자전거나라에서 바티칸 투어를 받았었더랬죠~

근데 올 초에 이탈리아 가면서는 우노트래블이라는 업체를 통해서

바티칸 투어를 받았어요..!

 

제일 큰 이유는 투어비(바티칸 입장료 제외)가 인당 15,000원이었다는 점!!>_<

 

겨울이고 여행 비수기여서 그런지 반값 이벤트 중이었어요ㅎ

 

다른 곳은 기본 3~4만원을 하고 있는데에 비해 반값이라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었죠 +_+

 

오전 7시 50분까지

VITTORIO EMANUELE(비토리오 에마누엘레)역에서 모여서

바티칸으로 함께 이동을 했어요~

 

일찍 이동을 한 덕분에 바티칸 앞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했어요 :)

 

 

바티칸은 로마 안에 있는 또다른 국가와도 같기 때문에

이렇게 심사를 거친 후에야 입장이 가능해요~

 

바티칸 입장료

16유로

 

입장을 하고나서는 각자 2층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고 바티칸으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오늘의 바티칸 투어를 맡게 된

우노트래블의 김혜란 가이드님이예요

 

이 날 그렇게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하는데

저렇게 내내 웃는 모습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어를 이끌어 주셨답니다.

 

투어는 정말 가이드를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날 하루의 추억이 좋고 말고가 확연히 달라지는데,

저는 이 김혜란 가이드님을 만나서

정말 유익하고 즐겁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하루가 되었답니다♡

 

 

 바티칸에 들어오고 나서

저렇게 자리를 잡고 앉아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기 시작해요~

 

약 1시간정도 들었던 거 같은데,

하루동안 있을 바티칸 투어의 일정을 소개한 뒤,

바티칸과 관련된 놀라운 인물이야기부터

역사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어요ㅎ

 

장시간 앉아있어야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워낙 역사 관련된 걸 좋아해서 흥미롭게 잘 들었답니다 :)

 

 

저희가 자리잡고 앉았던 곳 옆에 있던 삼성 TV예요ㅎ

외국에 나오면 우리나라 TV만 봐도

자랑스럽고 벅차오르는 이런 감정은 왜일까요ㅎㅎ

 

 

바티칸 투어의 시작은 회화관부터 시작이 돼요

 

가이드님은 사진에서처럼 말로만 투어를 하는 게 아니라

이해하기 쉽게 아이패드와 인쇄물 등 보충자료도

방대하게 준비해오셨더라구요 ㅎ

 

 

회화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그림이예요

 

다행이도 이 그림은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답니다 ㅎ

그림의 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T.T

수많은 쌍의 동물들로 이루어진 이 그림은 그림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심리치료의 효과가 있다고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 그림이라고 해요.

 

그도 그럴 것이 저도 이 그림을 보면서

뭔가 기분이 평안해지더라구요 *_*

 

 

 

 

그림을 보고 난 뒤,

피냐의 안뜰로 이동!

 

 

피냐의 안뜰을 지나 이동을 한 곳은

피오 클레멘티노 박물관인 조각관이예요

 

겨울이고 비도 오는 날의 실외였는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까이에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T.T

 

위 조각은 조각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라오콘 군상'이랍니다

 

 

그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라파엘로의 방'이예요

 

라파엘로의 대작 중 하나인

'아테네 학당'(1511) 입니다

 

사실 제가 그림에 문외한이라 ^^;;

그냥 봐서는 잘 모르는데, 이 그림에 얽힌 속 이야기와

그 시대에 이런 공간감을 빼어나게 그릴 수 있었다는 점 등을 들으니

굉장히 흥미로운 그림이더라구요 ㅎ

 

그 다음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그려진

시스티나 소성당을 가게 되는데,

여기서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어있어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없네요T.T

 

시스티나 소성당 예배당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은

미켈란젤로 최고의 걸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보는 이로 하여금 숨이 탁 막히게 하는 웅장함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어떤 이는 예배당에서 그 천장화와 벽화를 보면서

감격에 벅차서 그런 지 우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시스티나 소성당을 보고 난 뒤,

바깥으로 나와서 로마에서 햄버거로 유명한 맛집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한 뒤에 산 피에트로 대성당으로 이동했어요~

 

로마에 있으면서 가장 맛있었던 햄버거 집이었어요.

가격도 10유로 정도로 많이 비싸지도 않으니

꼭 가이드님 따라 가보시길 바래요 >_<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는데,

뭔가 더 운치있어보이는 대성당이었답니다.

 

이 대성당을 들르지 않고 식사 후에 바로 떠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산 피에트로 대성당은 꼭 가보셔야만 해요!

 

 

바로 미켈란젤로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피에타' 조각상이 있기 때문이예요....!!

 

 

조각이나 그림을 잘 모르는 제가 봐도

그냥 돌에 불과했던 것을 어떻게 저렇게 아름답고

섬세한 조각상으로 만들 수가 있었을까 생각하니

절로 감탄이 쏟아지더라구요

 

한참을 서서 바라봤던 거 같아요

 

 

저 거대한 청동 기둥은

산 피에트로 광장을 설계한 베르니니의 발다키노라고 해요.

 

저 밑에는 성 베드로의 유골함이 있다고 하니

더 뜻깊은 기둥인 거 같았어요..!

 

 

피에트로 대성당 내부

 

 

 

그 외에도 정말 볼 것이 많은

피에트로 대성당이랍니다.

 

 

이 성당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하기 전에

김혜란 가이드님이랑 사진 한장 찍었어요!

 

노랑이들 사이에 검정색 옷을 입고 계신 분이

김혜란 가이드님이세요ㅎ

 

정말 열정적이었던 가이드님의 투어에 감사했고,

저희도 그만큼 더 추억에 남는 하루가 되었답니다 ♡.♡

 

 

 

이탈리아 로마 메트로 Metro(지하철) 티켓 사는 방법

 

로마의 웬만한 주요명소는 다 메트로(지하철)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메트로를 이용하는 것이 익숙해지면 굉장히 편안한 여행이 되실 수 있어요.

 

하지만 메트로 이용의 첫번째 난관!

 

티켓(승차권)은 어떻게 사야하나입니다.

 

한국과는 물론 다르지만 기본적인 절차는 동일하다는 것!

 

 

로마 지하철역 안으로 들어가면 위에 사진처럼 생긴 기계가 많이 있어요~

이 기계가 바로 티켓 발권기랍니다 ㅎ

 

티켓 사는 방법은 위에 형광펜으로 색칠해놓은 1,2,3번을

순서대로 잘 따라하기만 하면 돼요 >_<

 

1. 티켓 선택

2. 동전이나 지폐 주입

3. 티켓과 거스름돈 받기

 

이탈리아에서는 메트로 티켓 발권기 상에

아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숫자로 순서를 표시해두었더라구요.

쉽기도 하고 외국인들을 잘 배려해놓은 듯한 티켓 발권기였어요ㅎ

 

 

1번 티켓 선택

 

'①' 이라고 표시되어있는 화면으로 가면 티켓을 선택할 수가 있어요.

언어도 선택하실 수가 있구요.

하지만 터치 화면은 아니구요~ 오른쪽과 왼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시면 돼요!

 

저는 첨에는 영어로 선택하고 티켓 선택했었는데

어차피 영어나 이탈리아어나 화면은 동일하니까

나중에는 이탈리아어로 걍 놓고 하게 되더라구요ㅎ

 

BIT (1회권) 1.5유로

BIG (1일권) 6유로

CIS (1주일권) 24유로

BTI (3일권) 16.5유로

 

저는 거의 1회권으로 구매했었는데

상황에 맞춰서 구매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ㅎ

 

 

2번 동전이나 지폐 주입

 

동전이 있으신 분들은 위쪽 화살표에 있는 동전 넣는 곳에 동전을 넣으면 되구요.

지폐만 있으신 분들은 아래쪽 화살표에 지폐를 넣으시면 돼요~

 

동전 넣으실 분들은 동그란 구멍에 동전을 맞춰서 넣고

아래 갈고리처럼 튀어나온 부분을 위로 밀어서 동전을 넣어주면 되세요~

 

 

 

3번 티켓과 거스름돈 받기

 

돈을 넣고 나면 3번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부분에서

티켓과 거스름돈이 나와요ㅎ

 

 

티켓 구매하시고 기차역 천장에 달려있는

ai treni/to trains라고 적혀있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개찰구 등장!!

 

 

구입하신 티켓을 개찰구에 넣고 타시면 돼요 :)

 

한두번 하시다보면 너무나 쉬운 로마 메트로 티켓 사기로

즐거운 로마 지하철 여행하시길 바래요!

 

로마 지하철에서는 꼭 소매치기 조심하시구요

 

 

 

 

 

고대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이며,

구찌,프라다, 페라가모 등 장인정신이 묻어나는 명품으로 유명한 럭셔리한 나라, 이탈리아!

 

허나, 이 나라에는 크나큰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소매치기

 

 

이미지출처:외교부

 

제가 이탈리아에서 경험했던 2번의 소매치기 사례를 말씀드릴께요. 

 

첫번째 사례.

이탈리아에 가면 다양한 투어가 다양합니다.

바티칸투어, 남부투어, 피렌체투어 등등...

이런 투어를 받으면서 가이드분들이 쉴새없이 강조하는 것도

바로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거예요 >_<

 

바티칸 투어를 받던 날,

가이드가 그렇게 강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어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러 다 같이 이동하던 중에

앞서가던 아저씨가 제 눈 앞에서 지갑을 털렸어요

 

정말 순식간이었는데요.

허름한 옷을 입고 있는 15살 정도 되어보이는 어린 여자애가

정면에서 가방 지퍼를 열고 빼갔어요.

 

그 아저씨가 털리고는 바로 눈치채서

그 여자 잡고 지갑내놓으라고 했는데요

 

정말 희한했던 게 틀켜서 겁내는 것도 아니고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걍 주고 가는거예요.

 

수도 없이 많은 소매치기에서 안들키면 좋은 거고

들키면 그냥 지갑 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 느낌..?!;;

헉4

 

 

 

두번째 사례.

그 날 저도 투어를 끝나고 숙소로 이동하면서

소매치기한테 털린거 있죠.....

 안돼

 

 

제가 털린 곳은 지하철이었어요.

바티칸 투어가 끝나면 6시쯤 되잖아요~ 딱 퇴근시간!

 

그 날도 지하철에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게다가 테르미니 역이었답니다ㄷㄷㄷ

 

근데 제 가방이 정말 3번의 단계를 거쳐야만 가방이 열리거든요.

가방 하단에 끈으로 된 고리가 걸려있고 고리를 빼고 버클 부분에서 빼고 나서

뺀 버클에서 덮여있던 가방 앞부분을 위로 올려야지만 가방을 열 수가 있어요.

 

일부러 이 가방을 메고 온 것도 소매치기를 대비한 것이기도 했구요.

또 최소한 지갑이라도 사수하자는 마음으로 지갑을 제일 밑부분에 넣고

그 위에는 카메라로 덮고 다녔어요.

 

근데 지하철 문이 열리고 들어가는 3초였나, 5초 사이에

그 모든 일이 벌어지고 제 지갑이 없어지는 사태가 발생했어요.

 

지하철 문이 닫혔는데 제 가방이 열려있는 거예요.

근데 '아무렴 이런 철벽수비의 가방을 뚫었겠어' 하고

가방을 열었는데 지갑이 없는 거예요....

윽2

 

저도 모르게 깜짝 놀라서 "지갑이 없어졌어" 하고 소리를 쳤어요.

근데 저희가 이번에 가족들이랑 이탈리아 여행을 간거거든요.

제 옆에 있던 가족들이 다 흥분을 해서 어떻게 된거냐

주변에 찾아봐라 이러면서 호들갑을 떨었거든요 ㅎㅎ

 

근데 갑자기!!!!!

노인 부부가 지갑을 주웠다면서 저한테 주는거예요.

 

저는 그 때 상황이 너무 당황스러워서 찾아줘서 고맙다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사람들이 소매치기범이었어요.

 

조용히 모른 채 지나갔으면 다음 역에서 유유히 사라졌을텐데

저희 5명 가족이 호들갑을 떠면서 지갑을 찾고 있으니

본인들도 걸리면 어쩌나 걱정을 하다가 준 거 같아요.

 

그 때 생각만 하면 정말 아찔하네요ㄷㄷㄷㄷ

 

제가 종합해 본 바, 이탈리아의 소매치기범들은

웬만해선 본성이 나쁜 사람들은 아닌 거 같아요.

정말 생계를 위한 소매치기 같았어요.

 

소매치기 걸려서 지갑 달라그러면 순순히 주고,

턴 거 걸릴까봐 걱정하는 서민인데 직업이 소매치기인 것 뿐인 거.....

 

하지만 어쨋거나 소매치기는 나쁜 건 나쁜 거예요!

 

 

소매치기 대처법

 

1. 가방에는 자물쇠를 다세요(제일 안전합니다)

자물쇠 다는 거 창피하다고 하시지만,

저도 잠깐 사이였지만 외국에서 지갑 털려보니 정말 막막하더라구요.

3년 전에 한달동안 혼자 여행갔을때는 자물쇠 달고 다녔는데 정말 끄떡없었어요!

 

2. 가방은 무조건 앞으로 메고 다니세요

앞으로 메도 털리지만(저처럼;;;), 뒤로 메는 것보다 확률이 훨씬 줄어듭니다.

 

3. 사람 많은 지하철이나 관광지에서는 심하게 부딪히는 사람을 경계하세요.

애초에 그런 곳에서는 가방 지퍼부분이나 열릴 수 있는 부분을 무조건 손으로 막고 다니세요.

 

4. 어린아이, 청소년, 노인 따질 거 없이 다 조심하세요

정말 이탈리아 소매치기범에는 남녀노소 따질 거 없더라구요.

생긴 것도 어찌나 선하게 생겼는지 소매치기범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예요.

 

5. 돈은 몸에 다 지니고 다니지 마시고 여러군데 분산시켜 놓으세요.

저 정말 3년전에 커플이 놀러왔다가 한 곳에 돈 다 넣어놓은

가방 털린 거 봤었어요.. 그 분들 얼굴이 시커매졌었는데..절대 주의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6. 주머니에는 핸드폰과 지갑을 절대 두지 마세요.

그건 소매치기범에게 내지갑 가져가세요라고 밖에 안보여요 >_<

 

 

소매치기 털렸을 때 대처법

 

1. 본인이 털렸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주위의 이목을 끄세요.

 

2.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우선 의심해보세요.

남을 의심하는 건 정말 좋지 않지만 >_< 집시 느낌이 나는 사람들은

내가 널 의심하고 있다는 표현을 해주세요. 지레 겁먹어서 돌려줄 수도 있거든요.

 

 

털린 것이 확실해지고 범인을 못잡으면 대사관에 신고하시는 수 밖에 없어요 T.T

 

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털리기 때문에

대사관에서도 별다른 방법은 없을 거예요.

 

유비무환의 자세로 소매치기 대처법을 완벽하게 숙지하셔서

더욱 안전하고 기분 좋은 여행이 되시길 바래요 :)

 

 

 

2000년 전에 지어진 모든 신을 위한 신전

판테온(Pantheon)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판(Pan)과 신을 뜻하는 테온(Theon)이 합쳐져

모든 신을 위한 신전이라는 뜻의 판테온

 

현재 로마에서 가장 잘 보존되고 있다는 고대의 건축물로

기원전 27년에 처음 지어지고 1세기에 지금의 형태로 바뀐 뒤

현재까지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판테온 앞에 서보니 도저히 2천년 전에 지어진 것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지어져 있었어요...!

 

 

위치

나보나광장과 트레비분수의 중간쯤에 위치해있으며

나보나광장에서 출발하든 트레비분수에서 출발하든 약 5분정도 소요됨.

지도를 보고 찾아가시다가 헷갈리면 주변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아요!

 

입장료

무료

 

오픈 시간

월~토요일 08:30~19:30

일요일 09:00~18:00

 

 

2천년 전에 지어진 판테온에 들어가기 전에

인증샷 찰칵!

 

 

판테온의 유명세를 알려주듯이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판테온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라파엘로(1483~1520)의 묘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3대 거장 중 한명의 화가로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를 얘기할 때 절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

 

바티칸 미술관에서도 라파엘로의 그림을 보면서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판테온에 가면 그 분의 묘를 볼 수가 있어요

 

묘비에는 아래와 같은 글귀가 써져있다고 하네요.

"여기는 생전에 대자연이 그에게 정복될까 두려워 떨게 만든

라파엘로의 무덤이다. 이제 그가 죽었으니 그와 함께

자연 또한 죽을까 두려워하노라."

 

그 분의 입지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글귀 같았어요.

 

참고. 르네상스 3대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판테온의 창문, 오쿨루스 Oculus

현존하는 로마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판테온의 오쿨루스

 

 

저녁에 가서 그런지 밝은 빛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푸른 빛이 강하게 들어오고 있었어요 >_<

 

 

 

약 2천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웅장했던

판테온을 뒤로 하고 저희 가족들은

로마의 대표 커피 맛집인 타차도로로 향했어요 *_*

 

 

로마 대표 커피 맛집

타차도로/타짜도로(caffe TAZZA D'ORO)

 

 

위치

판테온을 정면으로 바라본 상태에서

왼쪽으로 나있는 골목 모퉁이에 위치

 

 

주문방법

카페 안쪽으로 들어가면 계산대가 있어요.

그 계산대에서 원하는 커피를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면 영수증을 줘요

그걸 바리스타에게 주면 커피를 만들어 줍니다 :)

 

 

로마 최고의 카푸치노를 맛볼 수 있는 가격이 1.1유로♥♥♥

한국돈으로 약 1600원 정도 +_+

 

이 영수증을 가지고 바리스타에게 주면

아래 사진처럼 스푼과 커피잔 받침대를 주고

그 밑에 영수증을 찢어서 놓은 뒤 커피를 만들어주더라구요 ㅎ

 

영수증 재사용을 방지하려고 찢어놓는 거 같아요~

 

 

 

 

바리스타 아찌가 열심히 커피를 내리고 있어요

 

 

향긋한 카푸치노 향기가 코 끝을 찔러요

 

 

 커피로 유명한 이탈리아까지 왔는데

커피를 잘 못 마시는 분들을 위한 커피도 마련이 되어있어요!

 

그라니타 디 카페 콘 판나(Granita di Caffe con Panna)

얼음 커피 셔벗 위에 생크림을 올려주는 데,

생크림과 커피 셔벗을 섞어서 먹으면 달달하고 맛나요♡

가격 2.5유로

 

 

여기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기념품도 함께 구매를 할 수가 있어요~

 

 

초코렛 같은 것도 구비가 되어있구요~

 

 

하지만 로마 최고의 카페인 이 곳에서

최고로 잘 팔리는 기념품은 단연, 커피 원두 +_+

 

 

가격

5.3 유로(한화 약 7600원)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빨간 팩에 밀봉되어서 팔리고 있구요.

계산대 바로 오른쪽에 있어요~

 

왼쪽에 GRANI 라고 쓰여져 있는 게 커피콩 그대로 이구요.

오른쪽 꺼가 커피콩 갈아놓은 거예요~

 

둘다 디자인이 동일해서 헷갈릴 수 있으니

구매하시기 전에 콩인지 가루인지 함 만져보고 구매하시면 되세요 ㅎㅎ

 

커피 그라인더가 없으신 분들은

오른쪽에 갈아놓은 걸 구매하시는 편이 좋구요~~

 

저도 그라인더는 없고 드리퍼만 있어서 갈아놓은 걸로 구매했는데

집에 가서 열어보니 향도 너무 좋고 잘 밀봉해놓으니 오랫동안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_+ 선물로 해도 최고 인기 만점!! ㅎㅎ

 

판테온도 구경하고 향 좋은 맛난 커피도 마시고

즐거운 하루였어요♡

 

 

 

이탈리아 여행의 필수코스,

바다와 맞닿은 아름다운 도시 베네치아

 

 

베네치아 섬안으로 통하는 산타루치아 역

 

베네치아에는 메스트레역과 산타루치아역이 있어요~

 

메스트레역은 섬으로 들어오기 직전에 있는 역이구요.

산타루치아역은 섬으로 들어와있는 역입니다~

 

베네치아를 여행하시려고 한다면 산타루치아역을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

 

 

역에서 나오면 바로 만나볼 수 있는 다리예요

이 다리를 건너기 전에 바포레토 승선장이 있구요~

 

 

산타루치아역 바로 앞에는 여러 군데의 바포레토 승선장이 있는데요.

 

버스정류장처럼 반대쪽으로 가는 걸 타고 싶다고

다리를 건너가야 반대쪽으로 가는 걸 탈 수 있는 건 아니구요

한 쪽 방향에 있는 여러개의 승선장 중에서 각기 다른 방향으로 가는 바포레토를

타실 수가 있으니 타시기 전에 꼭 노선표를 확인하시고 타셔야해요.

 

산타마리아 광장을 가고자하신다면

여러개의 승선장 중 광장으로 바로 가는 바포레토가 있는가하면

한바퀴 빙 돌아서 가는 바포레토가 있으니

꼭 노선표를 확인하시고 타셔야해요! *_*

 

 

 

바포레토를 타고 가면서 볼 수 있는 건물들

 

 

 

바로 바다와 맞닿아 있는 건물이라니!

베네치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이한 광경이예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은

베네치아에서는 '모든 길은 산마르코 광장으로 통한다'라는 말로

쓰일 수 있을 거 같아요.

 

베네치아에서는 교통, 관광지, 볼거리, 먹을거리가 다

산마르코 광장과 통하고 있어요 ㅎ

 

 

아침에는 밀물때라 그런지 바닷물이 넘쳐서

저렇게 산마르코 광장 전체가 물바다가 돼요~

 

그래도 이동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널판지로 만들어놓은 다리를 놔줘요~

 

여러명의 장정들이 직접 다리를 놔줘요

그러다가 물이 다 빠지면 다시 수거해가는.... 

가내수공업같은 방식으로 다리를 설치하고 있더라구요 ㅎ

 

저렇게 물이 차있는 광경마저 너무나 놀랍고 새로웠어요 +_+

 

 

저는 아침에 저렇게 사진찍다가 물에 빠진 사람

2명 보았답니다 ㄷㄷㄷ

 

여러분들도 베네치아 밀물 때 조심하셔야해요 >_<

 

 

베네치아 광장에 붙어있던 LG의 대형 광고판!

뭔가 자랑스럽더라구요 ㅎㅎ

 

장화 신고 물 속에서 사진찍는 열정까지!

 

베네치아 거주자들은 아예 장화를 신고 물로 다니더라구요 ㅎ

아무래도 다리로 다니면 관광객 때문에 정체가 심하니깐요 ㅎ

 

 

크고 웅장한 두칼레 궁전

 

 

곤돌라 승선장

 

 

산마르코 광장에서 바라본 바다

 

아침인데도 마치 석양지는 것처럼 멋있었던 광경이네요 ㅎ

 

 

아침뿐만 아니라 저녁에도 야경이 너무나 이쁜

산마르코 광장이랍니다♡

 

 

저녁이 되니 물이 다 빠졌어요~

 

 

산마르코 성당입니당

공사 중이긴한데 입장은 가능했어요~

대신에 멋있는 외관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게 아쉬웠답니다 T.T

 

 

 

 

산마르코 광장에서는 정말 비둘기 조심하셔야해요..

 

3년 전에 베네치아 왔을 때 만났던 친구는

산마크로 광장에서 비둘기가 하도 많이 날고 있길래

하늘보면서 "와~ 진짜 비둘기 많다~~~" 했는데

그 때 비둘기가 X 싸서 눈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ㄷㄷㄷ

 

저는 그 소리듣고 산마르코 광장에서는 웬만해서는 하늘을 안쳐다보게 되더라구요 ^^;;

 

 

두칼레 궁전 옆에 이어져있는

세계 최고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건넜다던 탄식의 다리

 

 

산마르코 광장에서 ㄷ자 안쪽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나가는 골목으로 가면 명품거리가 나와요~

 

프라다, 구찌, 에르메스 등등 전세계 명품들을 다 모여있는 것 같을 정도로

엄청나게 매장이 많아요~

 

근데 이탈리아라고 쌀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아요~

그냥 한국과 별반 다를 거 없이 비싸더라구요 ㄷㄷㄷ

 

 

 

이쁜 것들이 많더라구요 ㅎ

 

 

베네치아에서 가장 멋있는 외관을 자랑하던

산타마리아 델라 샬루떼 성당  

(St Maria of Salute Basilica)

 

들어가보진 못했는데 외관만으로도 엄청나다라는 느낌을 주었던 성당이예요~

 

 

베네치아의 첫번째 다리라는 리알토 다리

 

 

베네치아 기념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이예요.

 

유리공예품

 

 

멜팅 시계

녹아내리는 듯한 시계가 인상적이예요ㅎ

 

 

조각공예품

 

이탈리아에 온다면

베네치아는 꼭 들러보셔야 할 곳이라고 추천해드려요

 

평생 느껴보지 못할 새롭고 놀라운 광경을

베네치아에서는 느껴보실 수 가 있어요~

 

저는 이탈리아에 두번째 가봤지만

역시 로마보다는 베네치아가 좋더라구요 ♡.♡

 

그럼 베네치아에서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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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코 광장에 위치한 두칼레 궁전

Palazzo Ducale

 

 

산 마르코 광장에서 산 마르코 대성당을 바라보면

그 오른쪽에 위치한 곳이 바로 두칼레 궁전.

 

오픈시간

11월~3월  08:30~17:30

4월~10월  08:30~19:00

 

입장료

책에는 16유로라고 쓰여져있었는데,

아침이기도 했고 가족들 얼굴 좀 보더니 8유로 정도로 깎아줬었어요ㅎ

(코레르 박물관 포함 가격)

 

오전 11시 40분 기차가 예매되어 있던 날.

 

원래는 산 마르코 대성당을 갈 생각이었지만,

산 마르코 대성당의 오픈 시간이 09:45인 관계로 그 오른쪽에 있는 두칼레 궁전을 가게 되었어요.

 

워낙 건물의 크기가 크고 길어서 사진 한 장에 담기가 힘들더라구요 >_<

바닷물이 넘쳐서 바닥에 물이 흥건하더라구요.

하지만 걱정은 마세요~ 물이 넘치면 물 위로 건널 수 있는 다리를 놔줘요!

 

 

베네치아 공화국의 최고 통치자였던 '도제(Doge)'의 공식 관저로 사용되던 곳이예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안뜰이고 왼쪽에 보이는 건 거인의 계단입니다.

 

여기가 얼마나 크냐하면 왼쪽과 오른쪽에 보이는 방들이 다 두칼레 궁전이예요.

다 둘러보려면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ㄷㄷㄷ

저는 웬만큼 둘러보는데 1시간반 정도 걸렸는데,

나오는 길이 워낙 오래걸리고 쉽게 못 찾아서 더 걸릴뻔 했었어요 ㅎ

 

 

 

위에서 바라본 안뜰

 

 

거인의 계단

계단 위에는 머큐리와 바다의 신 넵튠 조각상이 있네요

 

 

안뜰에서 볼 수 있었던 곤돌라

 

 

위층으로 올라가면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 입구로 이어져요

 

 

 

황금의 계단

2층 회랑에서 궁전 안으로 이어지는 계단이예요.

 

 

금빛으로 장식되어있는 천장이 엄청 고급스러워보이고

이 곳을 지나가니 저도 뭔가 화려해진 느낌이더라구요! ㅎ

 

다른 궁전 내부는 사진으로 찍을 수가 없게 되어있더라구요 T.T

 

바티칸 궁전의 전초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서 둘러보시기에 좋을 거 같아요~

그림도 많고 건물도 이쁘고 볼 게 생각보다 정말 많더라구요

 

무엇보다 가장 흥미로웠던 건

밖에서만 볼 수 있는 탄식의 다리 안에 들어가 볼 수 있다는 점이예요ㅎ

 

두칼레 궁전 안에서는 화살표 표시만 따라가면 되는데요~

그 화살표를 따라가다보니 정말 좁은 복도가 나오고

그 복도를 통해서 가면 감옥과 고문실이 나와요 >_<

 

그 감옥과 궁전을 연결하는 다리가 탄식의 다리예요

베네치아 출신의 전설적인 바람둥이 카사노바도 건넜다는

그 유명한 탄식의 다리입니다 ㅎ

 

밖에서만 탄식의 다리를 보다가

탄식의 다리 안에서 이 다리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있자니

기분이 오묘~ 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8유로 정도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두칼레 궁전 탐방이었어요!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가는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

 

저는 그중에 스위스패스를 가장 잘 이용한 방법을 선택했어요 :)

 

이동경로 : 인터라켄-스피츠-도모도쏠라-베네치아

 

이 경로의 장점은 스위스에서 밀접한 이탈리아의 도모도쏠라까지

스위스패스를 이용해 공짜로 갈 수 있다는 점이예요!

 

도모도쏠라까지는 스위스패스로 이동하고 도모도쏠라에서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까지

이동하는 것만 트랜이탈리아 싸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하시면 된답니다 :)

 

생각보다 이탈리아 기차티켓이 너무 비싸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더라구요 >_<

 

 

인터라켄 Ost(동역)나 West(서역)에서 기차를 타요.

 

Tip! 기차 시간

07:29-09:12 인터라켄 서역-도모도쏠라(스피츠 경유)

10:17-14:20 도모도쏠라-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직행)

 

인터라켄 서역에서 출발하는 7시29분 기차를 이용하면

도모도쏠라에서 베네치아까지 직행하는 기차를 기차를 탈 수가 있어요 :)

 

 

스피츠에 도착!

다음 열차를 타기까지 10분정도의 여유밖에 없었기 때문에

밖에서 구경은 하지 못했어요

 

 

이탈리아 영역인 도모도쏠라를 향해 출발!

 

 

도모도쏠라에 도착했어요~

가족이 많아 급하게 이동하다가는 실수할 거 같아서

도모도쏠라에서 베네치아가는 기차를 타기까지는

1시간 정도 여유있는 기차로 선택을 했답니다! :)

 

도모도쏠라에 도착하자마자 첫번째로 플랫폼 확인과

그리고 두번째로 트랜이탈리아에서 제 메일로 보내줬던 전자티켓을

A4용지로 뽑아간 뽑아갔었는데 이 종이티켓을

기차티켓으로 바꾸기 위해 발권소로 향했어요~

 

트랜이탈리아 종이티켓(전자티켓)은 이렇게 생겼어요!

 

발권소에 계시던 분께 너무나 당연하게 여권과 이 종이티켓을 보여주면서

기차티켓으로 바꿔달라고 했더랬죠! ㅎ

 

근데 이게 티켓이라면서 따로 티켓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기차를 타고보니 따로 티켓은 없었구요.

기차 타서 자리 위에 이 종이 티켓 올려놓으면

기차 승무원들이 묻지도 제대로 확인도 하지도 않고 그냥 스쳐지나가더라구요.

 

베네치아에서 로마로 이동할때도 동일했답니다 :)

 

 

 

도모도쏠라에는 정말 볼 것이 없었어요.

 

역에서 나와 주변을 살펴보니 왼쪽으로 한 150m 정도에

동네 카페가 있길래 그곳으로 들어갔어요 ㅎ

 

 

어찌나 오래된 시골 카페인지

카페의 식탁보가 정말 정겹더라구요 ㅎ

 

우리나라에도 있을 법한 시골동네의 다방같은 느낌이었어요ㅎ

 

 

이런 오락기계도 있었는데..

희한하게도 아침부터 이걸 하고 가는 사람이 간간이 있더라구요 ㅎ

 

 

저희는 핫초코와 카푸치노를 시켰어요.

 

둘 다 한화로는 2000원도 되지 않는 금액이었어요! ㅎ

 

진하지만 전혀 달지 않았던 핫초코

 

 

역시 이탈리아 커피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카푸치노였답니다 +_+

 

이탈리아는 시골동네 카페에서도 커피가 맛있나봐요 ㅎ

 

40분정도 카페에서 머물렀다가 기차를 타러 갔어요~

 

조심하셔야 할 점은 카페에 가기전에 확인한 베네치아행 기차의 플랫폼이

탈때되어서 가보니 변경이 되어있더라구요 +_+

조금만 늦게 갔더라도 못찾고 기차를 놓칠 뻔 했었어요!! ㄷㄷ

 

 

도모도쏠라에서 기차를 타고 드디어 베네치아의 산타루치아역에 도착하였어요♡

 

6시간의 기차여행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베네치아의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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