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집트 여행을 가기 위해 선택한 항공기는
바로 터키 항공.
인천-터키 이스탄불-이집트 카이로
이집트 카이로-터키 이스탄불-인천
총 4회에 걸쳐서 터키 항공을 탔답니다.
4회를 탔지만 신식 비행기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
앞뒤 의자 간격은 타 비행기와 비슷했던 것 같구요.
전반적으로 카타르 항공보다는 약간 오래된 느낌이었습니다.
작은 베개와 이어폰이 자리에 놓여있고,
인천-이스탄불 구간처럼 장기 비행의 구간의 경우, 담요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빨간 필통 같은 곳에 안대, 칫솔, 치약, 립밤, 귀막는 것 그리고 빨간 양말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여기서 받은 립밤이 굉장히 유용하더라구요+_+
이집트 여행할 때도 애용하였습니다 ㅎ
그리고 장기 비행의 경우, 제가 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 멀티미디어!
어떤 VOD와 게임이 있는가에 따라 그 기나긴 비행이
길게 느껴지기도 짧게 느껴지기도 하죠 ㅎ
영화와 드라마는 어느 정도 종류가 많았던 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 한글 자막이 있는 VOD는 1편이 있을까 말까? T.T
일본어도 많이 있고 중국어도 많이 있었는데 KOREAN은 너무나 찾기 힘들었던 터키 항공T.T
카타르항공은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었던 데에 비해
아쉬웠던 부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영어나 타 외국어를 잘하는 편이 아닌 저는.....T.T
그냥 따로 집에서 받아온 드라마를 시청하였습니다..ㅎㅎ
비행기를 타면 가장 기대하게 되는 기내식!!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메뉴판으로 음식 사진을 대신해볼께요!
첫번째 식단이었던 대구 생선 구이 vs 비빔밥...!
하지만 중간쯤에 앉았던 저희는 원하던 비빔밥이 다 떨어졌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과 함께
대구 생선 구이를 먹게 되었습니다..T.T
앞쪽이나 차라리 뒷쪽에 자리를 잡고 앉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ㅎ
오며가며 대략 6회 정도 맛본 터키 항공 기내식의 맛은... 전반적으로 다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비빔밥에 같이 나왔던 벌꿀이 들어간 고추장만이 가장 맛있었던 거 같아요...ㅋㅋㅋ
그래도 비행기는 특별한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운행이 잘 되었습니다.
예전에 중국남방항공을 탔었을 때엔 비행기가 어찌나 불안정한지 다신 타고 싶지 않았거든요..ㄷㄷ
아타튀르크 공항에 도착하여서
로쿰(LoQum)사의 터키쉬 딜라이트를 사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소개해드려요! ㅎ
그냥 터키 길거리에서 먹어봤던 딜라이트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답니다 ^^
터키 항공 타실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공항 들리면 딜라이트도 꼭 한번 맛보시길 바래요 +_+
※수화물 분실 관련※
한국에 귀국했을 때 수화물이 분실되었었어요.
터키항공 수화물 분실에 대해서는 댓글에 작성해두었으니 댓글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