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기가 제일 좋아하는
물고기.

나중에 해양학자 되려나 싶을 정도로
물고기만 보면 환장을 한다.
(보는 것도, 먹는 것도ㅎ)

말할 필요도 없이 아쿠아리움은
우리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에
하나!

롯데타워 아쿠아리움,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 등...

여러 군데 다녀봤지만
요기저기 다녀본 결과,
바다탐험대 옥토넛과 콜라보레이션 중인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단연 최고인 듯 하다.


<아쿠아리움 입장료>
성인 28,000원
아기(36개월미만) 무료

우리 아기는 36개월 미만이라
무료 입장이 가능했다!
(36개월 되기 전에 더 자주 와야지 ㅎ)

어른 티켓도 정가에 안주고
남편 회사 사이트에서
싸게 구매할 수 있었다.

요즘 입장권은 정가 사고는 절대
못 사겠다능...


2시부터 옥토넛 탐험대 공연을
시작하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거의 2시가 다 돼가서
가장 마지막에 있는 공연장까지
뛰어갔다가 가까스로 옥토넛 공연을
보고 뒤에서 다시 맨 앞으로 돌아와서 ㅎ
2번을 왔다갔다 했다...

울 아가가 진짜 좋아하는
바나클과 콰지가 똭!!!*_*

손도 잡고 사진도 찍는 감격스런 순간.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픈 엄마 아빠
마음을 니가 알겠니...?ㅎ

하지만 옥토넛 공연을 못 봤다고 해도
슬퍼하진 말 것!

코엑스 아쿠아리움 속 어디에서나
다양한 옥토넛 대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쿠아리움의 꽃.
-상어-

역시나 아기가 무척이나 좋아했다.

더 어렸을때부터 상어를
아꿍이라 부르며 잠들때조차도
상어인형을 꼭 끌어안고
잠들던 아이다.


이빨 모형 앞에서는
똑같이 따라해보라고 하니
똑같이 잘도 따라해줬다.

"아~~~~"

아빠까지 덤으로 입 아~~^^


그 뒤로는 옥토넛 찾아
아쿠아리움 돌아댕기기.

바나클에 안겨도 보고
브이도 해본다.


쩌어기~~ 저기에
바나클이 있다며~~


옥토넛 말고도
새롭게 정비를 해서 그런지
몇년전 왔었던
코엑스 아쿠아리움이랑은
완전 딴판이었다.

볼거리가 아주 다양해졌다.

다양한 컨셉으로
아쿠아리움을 꾸며놓아
아이들은 물론 어른인
우리들도 너무 즐거웠다.


아기가 워낙 옥토넛을 좋아해서
나중에 사진 보여주면서
기억하게 해주려고
옥토넛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두었다.


옥토넛만 찾으면
꼭 달려가
아는 척 하는 울 아기 ㅎ


여기는 냉장고 컨셉 어항.

냉장고 안을 물로 채워
물고기를 넣어두었다.

신기하게 쳐다보는 울 아기^^


여기는 공중전화 박스 컨셉.


그리고 박쥐도 있었다.. ㅎㄷㄷ


인스타도 있고.


형형색색의 산호초도 있고.


거북이도 있고.


매너티도 있고.


대형 수족관도 있다.

대형 수족관에 도착했을 땐
누가 잡아가도 모를 정도로
푹 빠져버리더라.

수족관에 빨려 들어갈 정도..ㅎ

정말 많이 좋아해서
옥토넛 콜라보 끝나기 전에
꼭 한번 더 와야겠다.


장소장소마다
놓여있던 옥토넛 도장!

옥토넛 책을 구입하고
책 안에 있는 지도에 도장을
찍도록 했는데
울 아가는 너무 어려서
책까지 사진 않았다.

대신 마지막에
옥토경보 도장을 찍어주었는데
그걸 얼마나 좋아하던지...😍

옥토넛 바다탐험대와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코엑스 아쿠아리움이었다.


가려고 간 것은 아니었다.

양평 서종면 가서 강이나 보면서
점심이나 먹을 생각으로 갔는데
다들 어디를 들어가는지
차가 꽉 막혀있었다.

꽉 막혀있던 길의 끝을 따라가보니
바로 "문호리 리버마켓" 이 있었다.

한달에 단 이틀만 열린다는
문호리 리버마켓


<오픈시간>
매월 셋째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차장이 크게 있으나
주차요원들이 효율적으로
주차를 인도해주는건 아니었다.

운전자보다 주차요원들이
더 파악이 느려
주차할 곳이 있는데도
다른 곳으로 계속 가라고만 했다.

더운 날씨에도 사람들은 꽤나 있었다.

참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곳.

아기자기하고 이쁜 것들이
가득가득

중간중간 마실 것과
간식거리도 있어서
구경하며 먹기에도
참 좋은 곳이었다.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대는
굉장히 폭이 넓었다.

몇천원 단위에서부터
몇십만원 단위까지.

카드도 가능했지만
자영업자를 위해
현금계산이 좋을 것 같다.

중간중간 아기들의
체험존도 있었다.

도자기 빚기, 목공 클래스,
연만들기 등..

그냥 갖고 놀라고 마련해둔
목공예 제품들은
우리 아기가 떠나질 못했다.

그 앞에서 어찌나 떠나길
싫어하던지 ㅎ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고
쇼핑할 것도 많고!

한달에 한번 열리는 곳이기 때문에
계획잡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바로 옆에 강이 있기 때문에
텐트쳐놓고 노는 사람도
굉장히 많았다.

날씨가 좀 선선해지면
또 갈 날을 기약하며...!

 

 


이집트 전통요리/이집트 현지음식/이집트 서민음식

쿠샤리, 따진, 하맘, 에이쉬/아이시

 

저는 여행을 가면 현지음식을 꼭 챙겨서 먹어보려고 하는 여행 취미가 있어요.

그것 또한 여행의 큰 재미가 되니깐요! >_<

 

프랑스에 갔을 때는 마카롱 투어를 했고, 그리스에 갔을 때는 무사카를 꼭 먹어보겠다며 찾아다녔고

이번 이집트에 왔을 때는 쿠샤리를 꼭 먹어봐야한다며 열심히 찾아다니던 중

이집트 여행 마지막 날에서야 쿠샤리를 맛볼 수 있었답니다

 

 

쿠 샤 리

 

 

기대 반, 걱정 반의 설레임을 갖고 음식을 기다렸더니 드디어 쿠샤리가 나왔어요.

 

다양한 파스타면에 토마토소스와 콩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스도 같이 나왔구요.

우리나라에서 비빔밥 시켜먹으면 고추장 소스 나오는 것처럼

그 소스를 쿠샤리 위에 몇바퀴 돌려가며 뿌려준 뒤 마구마구 비벼주었어요.

 

 

간은 너무 짜지도 그리고 싱겁지도 않게 적당했구요.

토마토 소스도 약간 어우러져 있어서 질리는 맛도 아니었습니다.

배부르게 한 끼 식사로 떼우기에 정말 좋은 거 같더라구요 :-)

 

가격도 한화로 1,500원 정도 수준이어서 서민음식으로 안성맞춤인 음식이었습니다.

저같이 가난한 여행자에게도 부담없이 몇끼라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구요 ㅎ

 

 

생긴 건 그닥 맛없게 생겼지만 저한테는 배부르고 좋았어요 ㅎ

 

근데 제 칭구는 맛이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면서 거의 반은 남겼네요...

확실히 호불호가 많이 갈릴 거 같은 음식이에요 ㅎ

 

아무거나 다 잘먹는 저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 +_+

 

 

 

하   맘

 

 

두번째 이집트 전통요리는 '하맘'이라고 불리는 비둘기고기 요리입니다.


머리에서 부리까지 그대로 있어서 처음에는 좀 당황스러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냠냠..... +_+ㅋㅋㅋ


외관상으로 보기엔 통닭과 별로 다를 것이 없어보이지만,

살이 거의 없고 속에는 밥으로 가득 차 있답니다.


비린내는 없었고 살점은 일반 닭보다는 좀 더 담백한 토종닭 중 노계의 느낌이랄까..ㅎ

부드러운 살점이 아닌 쫀득한 그런 맛이었습니다.(살점이 어두운 갈색이예요)

 

저는 이 것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ㅎ

 

이집트 여행가시면 한번쯤은 꼭 먹어볼만해요 ㅎ

실제로도 이집트 사람들은 보양식으로 하맘을 많이들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따   진

 

 

 

이건 이집트 전통 뚝배기 요리인 따진이예요.

 

위에껀 소고기 따진, 밑에껀 해물 따진이었어요.

 

이집트에서 어떤 음식점에 가던지 찾아볼 수 있어서

이집트 여행 하는 동안 여러번 먹었던 요리인데요.

 

따진 안에 재료로 해물이나 고기를 넣고

무엇을 넣었느냐에 따라 맛도 약간씩 달랐어요~

한국의 순두부? 된장찌개? 같은 음식이라고나 할까.

해물된장찌개, 고기된장찌개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ㅎ

 

소고기 따진은 뚝배기에 고기와 야채가 어우러져있고 국물이 자작하게 있어서 맛있었어요 '-'

근데 고기가 소고기라고는 했으나 고기의 식감과 맛은 거의 개고기였어요ㄷㄷ

 

해물 따진은 이집트 여행하던 중에 먹었던 음식 중에 제일 맛있었답니다 ㅎ

 

소고기 따진보다 해물 따진이 더 맛있었다라고 하기에는

어디 음식점에서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달랐던 거 같아요~!!

 

그릇이 뜨거우니 데이지않게 조심하시구요!

 

여기서 잠깐!

 

 

요리를 먹고 나가려는데 가게 사장님이 사진 한장 찍자고 하더라구요~

한국인이 많이 없다보니 신기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응큼한 속내는 사진을 찍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T.T

 

저 이집트 아저씨의 오른손이 제 가슴 쪽으로 너무 깊숙하게 들어와있더라구요..

이런 변태........... - -;;;

 

이집트에 변태들이 많아서 여자들이 조심해야한다고 하던데 저도 당했네요.

여자분들 가시면 이집트 남자들 조심하시길 바래요~!!

 

 

에 이 쉬 / 아 이 시

 

 

 

 

이집트에서 걸레빵이라고도 불리는 '에이쉬'입니다.

한국에서는 에이쉬라고도 불리고 아이시라고도 불리더라구요 ㅎ

저희의 밥처럼 이집트 사람들은 에이쉬를 주식으로 먹는다고 해요~

 

어떤 음식을 시키든 웬만해선 항상 같이 딸려나오더라구요.

 

화덕이 구운 빵으로 속은 텅 비어있어요.

반을 갈라서 함께 나온 음식을 에이쉬 속에 넣어서 드시거나,

그냥 음식먹고 드시거나 아니면 소스에 찍어서 드시거나,

내키는대로 드시면 돼요 ^^

 

솔직히 맛은 별 맛이 나지않고 그냥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서 먹었습니다 ㅎ

 

위에 있는 사진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은 에이쉬 정식이었는데..

토끼풀 같은 채소에 계란을 에이쉬에 싸서 먹었는데... 정말 맛없었습니다..T.T

 

이집트 전통요리 중 꼭 드셔보시라고 추천해 드릴 요리는 따진!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이었어요~

 

이집트 가시면 이집트 전통요리/현지음식/서민음식

꼭 드셔보시고 진짜 이집트를 느껴보시길 바래요

 

 

 

카이로에 있으면서 가장 맛있었던 맛집이었던

Coquillage를 소개해드릴께요.

 

기대 안하고 들어갔는데 나일강 바로 옆이라 분위기도 괜찮고

음식도 맛잇고 가격도 괜찮았던 그런 곳이예요

 

 

위치는 카이로타워 근처 자마렉에 위치한 노보텔에서 굉장히 가까워요.

 

 

노보텔 호텔을 등지고 오후 2시 방향에 굉장히 큰 푸른색 간판이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

 

이집트에서 주문했던 따진은 거의 실패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따진을 주문했어요~! 씨푸드 따진으로요~

 

그리고 추가로 깔라마리까지~!

 

 

이게 씨푸드 따진이예요~

 

뒤적뒤적하고 나서 한 스푼 가득담은 씨푸드의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허겁지겁 먹느라 이것밖에 못 찍었네요.. ㅜㅜ

 

근데 정말 새우가 엄청 많이 들어있었어요

지금 겉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한스푼 뜰때마다 칵테일새우가 2~3개씩!! +_+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친숙한 뚝배기에 담겨져 나온 것이며,

맛은 토마토스파게티의 소스 맛과 매콤한 찌개의 중간 맛 정도여서

먹기에도 부담스러움이 전혀 없었어요.

 

실제로 이집트에서 먹었던 것 중에 젤 맛있었습니다 ㅎ

 

 

그리고 서비스로 공짜로 나왔던 샐러드랑

저기 뒤쪽에 보이는게 깔라마리예요~

 

오징어를 굽고 양념을 했는데 맛잇더라구요~

깔라마리도 맛있었는데 솔직히 따진이 더 맛있었어요 >_< ㅋㅋ

 

 

음식을 다 먹으면 이집트 커피가 나와요~

 

서빙하시는 분이 이집트 커피를 가져다주시면서

이집트에서는 이 커피를 에너지드링크처럼 마신다면서

다 들이키면 힘이 불끈불끈 솟을거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ㅎㅎ

 

근데..... 안타깝게도 저는 커피를 못 마시기 때문에.. T.T

입만 대봤는데 색깔처럼 굉장히 진한 맛이예요 ㅎㅎ

 

저거 한잔 마시면 정신이 반짝 들 거 같긴 하더라구요 ㅎㅎ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곳에서 유리창이 너머 나일강을 바라보며

좋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서비스도 좋고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고 여기 음식점 나오면서

여기 꼭 블로그에 소개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곳이에요 ㅎ

 

 

노천에서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었답니다.

 

이집트 카이로 가셔서 맛집 찾고 계신다면 제가 추천해드리는

Coquillage 한번 가보시길 바래요 :-)

 

세계 7대 불가사의,

상상불가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스핑크스

 

이집트 여행 마지막날, 시티투어를 신청했어요.

아주 만족스러운 투어였답니다.

에어컨이 나오는 차에 앉아 편하게 이동을 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저희의 가이드였던 이집트인 언니는 이집트의 모든 호객행위를 막아주었어요.

 

돈 뜯기기 가장 쉽다는 이집트의 기자에서 모든 이집트인 상인들을

보디가드처럼 막아 준 가이드 언니 덕분에

이집트에서는 여행하기 힘들다라고 생각했던 인식을 180도 바꿔놓을 수 있었어요.

 

 

차를 타고 기자쪽으로 가다보니 저 멀리 끝이 뾰족한 산이 솟아있더라구요.

일말의 의심없이 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이드 언니가 저게 피라미드라고 하더라구요 +_+

 

믿기지가 않았어요...

느낌표 

 

 

직접 가까이에서 본 피라미드는

훨씬 더 어마어마했어요. 

 

절대 상상불가!!

 

아무리 거대한 피라미드를 상상했어도

실제보다 클 순 없을거예요.

하늘을 찌를 듯한 크기예요ㅎㅎ

 

 

대략 5,000년 전에 만들어진 이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평균 2.5톤의 돌이 230만개나 들어갔다고 해요 +_+

 

거의 제 키만한 돌이 위로 100개 이상의 층이 있었으니

얼마나 클지는 대략적으로 상상해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제가 손으로 잡고 있는 피라미드가

바로 방금 보았던 쿠푸왕의 피라미드예요 ㅎ

 

멀리서보면 진짜 산같다는! @_@

 

 

이번에는 스핑크스예요~

 

사람의 머리와 사자의 몸의 형상을 한 동물이예요.

기자에 있는 스핑크스가 가장 큰 스핑크스라고 하더라구요!

 

 

실제로도 정말 컸어요ㅎ

 

안타깝게도 코는 잘 붙어있지 못하고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T.T

뭔가 스핑크스의 위엄이 좀 떨어져보인다고나 할까..

 

좀 아쉬웠어요.

 

 

스핑크스와 사진찍기 #1. 뽀뽀하기

 

 

스핑크스와 사진찍기 #2. 모자 씌워주기

 

 

스핑크스와 사진찍기 #2. 선글라스 씌워주기

 

다양한 포즈로 찍어보는 스핑크스와 사진찍기 잼났어요 ㅎ

 

 

기자에서는 낙타를 타고 이동해볼 수도 있어요.

 

 

 

저는 가이드 언니 덕분에 무료로

낙타에 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낙타 위에서 사진찍기라니!

꼭 고대이집트인이 된 거 같아요 ㅎㅎ

 

 

 

말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어마어마한 크기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세계 7대 불가사의라 불릴만한 유적이었어요.

대단한 경험이 되었답니다~

 

 

 

모래사막에서 즐기는 샌듄투어

모래언덕에서 샌드보드 타기

 

 

바하리야의 특색있는 흑사막, 백사막, 크리스탈사막과는 다르게

어린왕자에 나오는 진짜 모래 사막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샌듄투어를 함께 신청하였어요.

 

1박 2일의 바하리야 사막 투어를 마치고 영선씨네 집에 도착을 해서는

잠깐 세수 정도만 하고 바로 다시 샌듄투어를 출발해요~!

 

 

여기 모래사막은 정말 깨끗한 청정의 사막이에요.

고운 입자들의 모래들이 가득해요.

 

 

사구 쪽에 차를 세운 뒤에 신발을 벗고

샌드보드를 타러 모래언덕을 올라요~

 

웃고 있는 듯 보이지만.....ㅋㅋ

모래에 닿는 발은 정말 엄청 뜨겁고,

모래에 푹푹 빠져서 정상에 올라가기 전에

기진맥진할 수 있어요 ㅋㅋ

 

 

사막에 오르자마자 하는 건 물 마시기!

사막에서는 생명수와도 같죠!! ㅋㅋ

 

사막에 있는 동안 물을 그렇게 많이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실은 거의 안갔던거 같아요...ㅋㅋ

 

 

보드 몇번 타봤던 사람처럼 포즈 취해보기

 

 

맘은 저렇게 서서 멋있게 타고 싶었으나,,,

 

 

실상은 앉아서 타기ㅋㅋㅋ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경사가 심하고

높아서 엄청 무서워요....ㄷㄷㄷ

 

근데 막상 타면 제가 잘 못타서 그런지

엄청 느리더라구요...T.T

 

<샌드보드 잘 타는 방법>

처음에 내려갈 때는 보드의 뒷부분에 무게 중심을 두고 내려가다가

밑으로 내려가면서는 보드의 앞부분에 무게 중심을 두고 내려가면

빠르고 재밌게 탈 수 있다고 하네요!

 

발도 너무 뜨겁고 모래언덕이 너무 높아서

몇번 타보지도 못하고 차로 돌아갔어요 ㅋㅋㅋ

 

 

다음은 오아시스예요.

 

 

오아시스라고 하면 저는 항상 사막 속의 갈증을 풀어줄 청량하고 시원한 물을 떠올렸었거든요.

하지만 뜨뜻한 물이더라구요...ㅎㅎ

 

오아시스가 아니라... 핫스프링이었어요...T.T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붉은빛의 잠자리!

잠자리까지 붉은 색인걸 보니 얘도 많이 더웠던 거 같아요...ㅋㅋ

 

 

오아시스 옆에는 낙타들도 있었어요~

 

 

 

다들 똑같이 되새김질하는 게 어찌나 웃기던지

동영상도 찍어왔어요ㅎㅎ

 

소금호수로 가기 전에 나무에 달린

열매를 따서 먹었어요.

 

 

한국의 대추같이 생겼는데 맛도 거의 비슷한데 조금 더 달았어요~

이름이 때초라고 그랬나...태초라고 그랫나...

저거 비슷한 이름이었네요 ㅎ

 

베두인 가이드가 엄청 많이 따다줘서 모자에 한가득 담아두고

카이로 가면서 먹으려고 했는데

투어 끝나고 영선씨네 도착하니 개미가 드글드글해서 결국 버렸어요..T.T

 

 

마지막 코스는 사막호수예요~

 

 

 

원래는 바다였는데 사막이 되면서

소금호수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ㅎ

 

소금호수도 보고 신기했어요~

 

한번쯤만 해보면 될 법한 샌듄 샌드보드 투어!ㅎㅎ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

 

 

 

 

자연의 위대함, 이집트 바하리야 사막 

2탄

 

 

 

가슴 설레였던 오렌지빛 노을이 지고 바하리야 사막에도 밤이 찾아왔어요.

 

 

석양을 보고있는 동안 한국인 4명의 한팀이 합류를 하였어요.

 

현재 이집트에서 잠시동안 살고 있는 분들이었는데,

조르디 약도도 그려주시고 감사한 분들이었습니다 ^^

 

 

밤이 되자 가이드 두분이 저녁상을 차려주셨어요.

 

저기서 바로 구워낸 치킨 바베큐...+_+

물담배 시샤까지 만들어 주셨답니다 ㅎ

 

 

저쪽이 조리 공간 ㅎ

별 거 없어보여도 순식간에 한상이 뚝딱 차려졌답니다♡

 

 

우왕....T.T

지금 다시보니 그 때의 맛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엄청 맛나보이죠.....?! 실제로도 엄청 맛났다는!!!!!! :-)

 

 

이렇게 맛있게 먹고 있으니, 어느 순간 사막여우가 스리슬쩍 옆으로 다가왔어요.

 

게다가 저렇게나 가까이!

 

사막에서 야생 사막여우를 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순간인지를 알고 있기에

사막여우를 사진 속에 담기에 열중했답니다 ㅎ

 

 

사막여우 사진 방출할께요!

 

 

 

요건 토끼 같은 자태의 사막여우네요 ㅎ

 

 

 

 

 

먹다 던져준 치킨 뼈다귀를 물고 가네요~!!

 

 

사막여우도 실컷 구경하고 밥도 맛나게 먹고 난 뒤,

고구마도 구워주고 홍차도 내어주고 시샤도 하고

노래도 불러주고 춤도 춰요 ㅎ

 

배가 불러서 고구마는 맛보지 못한 게 아쉽네요.. T.T

 

 

모닥불 옆에서 저렇게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면서 광란?!의 밤을 보내요ㅋㅋ

 

베두인족의 춤도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ㅎㅎ

허리가 엄청 유연해야 따라할 수 있겠더라구요~

저희 가이드 아저씨가 정말 무척이나 잘 추셨습니다 ㅎㅎ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_*

 

한바탕 춤을 추고 난 뒤에 본격적으로 사막의 별을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정색 하늘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별이 빼곡했던

이집트 사막의 하늘.....

 

 

마치 별모양 돔 안에 저희가 갇혀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별이 너무 많아서

금방이라도 별이 한꺼번에 우루루 쏟아질 것 같았어요.

 

 

중간중간 은하수도 보이고 별똥별도 자주 떨어졌어요..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고 이건 무조건 직접 가셔서 보셔야해요.

머리 속을 텅 비게 만들 정도로 매료되었습니다.

저 하늘에 눈을 띌 수가 없더라구요...+_+

 

사람들이 사막의 매력에 매료되었다라는 말을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이 너무 힘들었지만 저는 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감사히 다녀올 거예요. 바로 저 사막의 밤 때문에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사막의 일출을 보았어요.

 

어두웠던 이집트 하늘이 점점 핑크빛과 하늘색으로 메워지는 광경은

또 한번 사막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었어요.

 

 

 

 

 

사진으로 다시 봐도 멋있쪄용

즐거워

 

기대 이상, 상상 이상의 것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집트 사막을 경험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상상하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광경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바하리야 사막투어 1탄 보기>

 

 

자연의 위대함, 이집트 바하리야 사막 

1탄

 

바하리야 사막으로 가는 버스는 투르고만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탈 수가 있어요.

바하리야로 가는 마지막 버스가 아침 8시쯤 출발하기 때문에

그 전에 투르고만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표도 끊고 해야합니다.

 

투르고만 다음에 또 다른 터미널에서 한번 더 사람을 실어가기 때문에

혹여 너무 늦게 가면 티켓이 없을 수도 있어요.

 

근데 저희는 7시 15분인가에 기상하는 바람에....ㅜㅜ

안돼

 

거의 5~10분만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급하게 호텔 체크아웃을 한 뒤 택시를 간신히 잡아,

간신히 터미널에 도착해서 마지막 남은 2장의 티켓을 획득할 수가 있었습니다.. ㄷㄷ

 

티켓이 딱 2장 남았다고 할 때 얼마나 가슴이 철렁했는지....

 

다시 생각해봐도 그 때 티켓이 없었다면

이집트에서 사막도 못보고 가는 불행에

그 후에는 여행이 얼마나 꼬였을지 아직도 후덜덜하네요...

 

 

 

카이로에서 바하리야까지는 거의 6시간이 걸려요.

그리고 바하리야 터미널에서도 사막까지 가는데 1~2시간 이상 걸리니

하루종일 차안에서만 있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룩소르에서 후르가다로 가는 길에 고속버스가 고장난 광경을 보면서

저걸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바로 저희가 탄 버스가 딱 그 상황을 겪게 되었어요.

 

바퀴가 펑크나서 사막 한 가운데 멈춰서게 되었는데,

별일 아닌 듯이 뚝딱뚝딱 바퀴를 교체한 뒤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이집트 고속버스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고 하네요~

 

 

가는 도중에 휴게소에 한번 들러요.

태어나서 그렇게 더러운 화장실은 처음이었던 거 같아요..

슬퍼3

 

아무 것도 없는 사막 한가운데의 길을 하염없이 달리다보면

어느덧 바하리야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저희는 영선씨네에 사막투어를 신청했어요.

어딜가든 한국인이 있다는 사실에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여기 사막까지도!

 

 

영선씨네 집에 도착하니 한사발 가득한 라면과 밥 그리고 오이무침을 가져다 주었는데.

이게 어찌나 맛있던지 아직도 그 맛이 생생하네요...ㅎㅎ

특히 오이소박이 맛이 나던 오이무침은 정말 얼마나 맛있던지.. 먹다 눈물날뻔 했어요..ㅋㅋ

 

아침도 못먹고 6시간이나 달려오느라 배도 무지 고팠는데

이런 타국땅에서 한국의 맛을 만나다니 두말할 필요없이 맛있을 수밖에 없었겠죠..ㅋㅋ

 

밥을 먹은 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서 진짜 목적지인 사막으로 떠났습니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흑사막.

 

 

이 광활한 사막을 제대로 느끼기엔 너무 더웠어요...ㅋㅋ

 

 

그래도 포즈는 열심히 취해보았습니다. 

 

 

그 다음에 도착한 곳은 크리스탈 사막이예요.

 

 

바닥 여기저기에 떨어져있는 투명한 수정 돌멩이들을

찾아볼 수가 있어요.

 

 

위에서도 찍어보고

 

 

 아래서도 찍어보고

 

 

 셀카도 찍어보고

 

 

각 사막에 도착할 때마다 10~15분 정도 구경을 하면

저렇게 태양의 열기를 한껏 품고 있던 지프차에 다시 올라요.

 

에어컨은 없었습니다 ㅎㅎ

 

 

여기는 백사막이예요.

 

 

 

 

자잘자잘 조그마하게 올라온 기둥들이

기존에 보았던 사막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띄고 있었습니다.

 

 

이분이 바로 우리의 사막투어 가이드였던 베두인족 아저씨예요.

잘생기고 춤도 잘추고 요리도 잘하고 친절하기까지 했던 만능맨이었답니다ㅎ 

 

 

 

 

 

사막을 지나다보면 다양한 모양으로

재밌는 이름을 가진 바위들을 만나볼 수가 있어요~!

 

 

다양한 사막을 구경하고 석양이 질 때쯤

오늘 저희가 텐트를 치고 별을 보며 잠을 청할 장소에 도착했어요.

 

 

저렇게 뚝딱 자리를 만들어 냈답니다. 

 

 

저는 옆에서 흙장난을 했어요.

 

 

 

 

 

아무 것도 없어도 재미있던 사막의 모래놀이였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멋있었던 사막의 석양이었어요.

저 석양은 가슴을 설레게하는 마법의 석양이예요.

 

어떤 수식어를 갖다 붙어도 설명이 모자른 노을진 사막.

 

특히나 혼돈의 칸엘칼릴리 시장를 비롯해서

뛰뛰빵빵 소리 가득한 정신없는 이집트만 보다가

고요하고 모든 것을 품을 듯한 저 광활한 사막을 보고 있자니

아예 다른 우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 때부터 사막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사막의 더욱 깊은 매력은 해가 완전히 지고 난 뒤,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밤에 느낄 수 있어요.

그 밤은 다음 편에서 만나요~! >_<

 

바하리야 사막투어 2탄 보기>

 

 

 

이집트 여행 중 가장 큰 멘붕을 선사해준

카이로의 칸 엘 칼릴리 시장

 

 

14세기에 세워졌다는 이집트의 대규모 전통시장인 칸 엘-칼릴리 시장.

 

수세기에 걸쳐 카이로 시민의 생활 터전이었으며,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이집트 여행시 꼭 빠져서는 안되는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현재까지도 약 1,500개의 상점이 운영 중이라고 하니

그 규모는 실로 어마어마하며,

실제로 이 시장을 돌아보면

말로만 듣던 것보다 훨씬 거대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가 있다.

 

 

낮과 밤 둘 다 칸 엘 칼릴리를 가보았지만,

더운 이집트 날씨에 걸맞게 역시나 낮보다 밤에 훨씬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형형색색의 이집트 제품들과 조명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가게들을 볼 수 있는 저녁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

 

 

현지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

해외로 여행을 가면 시장 구경하는 것을 빼놓지 않고 꼭 하곤 하는데,

남대문 시장에서 켜켜이 그릇을 쌓아 배달을 다니시는 아주머니처럼

여기 칸 엘 칼릴리 시장에서도 하늘 높이 치솟은 빵을 쌓아서 다니는

아저씨들을 자주 만나볼 수가 있었다.

 

 

이집트 기념품부터 의류, 귀금속

그리고 모든 일상제품까지 없는 게 없다.

 

하지만 덤탱이 씌이고 싶지 않다면

칸 엘 칼릴리 시장의 유일한 양심가게인

JORDI 외에는 어느 곳에서도 사지 않기를 바란다.

 

JORDI처럼 정찰제로 팔면 사람들도 많이 모이고

더 많이 팔 수 있을텐데 왜 양심적으로 팔지않고

이렇게 가격을 10배씩 올려서 파느냐라는 질문에

대답을 해준 어느 이집트 상인의 말이 있다.

"양심적으로 10개 파느니 물건 값을 불려서 1개 팔겠다"

기본적인 마인드가 그런 것 같았다.

 

JORDI 찾아가는 방법은

포스팅 마지막에서 확인!

 

 

 

시장을 거닐다보니 사원같은 건물도 볼 수가 있었다.

다양한 조명이 사원을 비추어서 이슬람 느낌이 물씬 났다.

 

 

칸 엘 칼릴리의 중앙 시장 반대편에도 시장이 있어 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그 곳을 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카오스의 도로를 지나가야만 했다.

신호등이란 단어는 이집트에서 존재하지 않은 단어처럼

대략 10~12차선은 될 법한 도로를 그냥 건너가야만 한다.

 

차도 엄청 많은데다가 거의 대부분의 차들이 클락션을 울리고 있어

도로의 한 중간에 있다보면 공황상태가 올 정도이다.

 

 

이 험난한 도로를 지나 제일 처음 맞이해 준건 이쁜 과일들이

쌓여있는 과일가게였다. 과일을 보면서 마음을 추스리는데

이번에는 뒤에서 누군가가 나에게 물을 뿌렸다.

 

몇방울 정도를 뿌린 게 아니라

한 손 가득 담은 정도의 물을 맞았기 때문에 놀라서 뒤를 쳐다봤는데,

의자에 앉아있던 남자 두명이 웃으면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평생을 살면서 우발적으로 그런 정도의 쌍욕이 나왔던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이집트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오기 전부터 마음을 단단히 먹고

여행시에도 늘상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무슨 일이든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돌아다니는 것이 중요하며,

실제로 무슨 일을 당해도 금방이라도 긍정적 마인드로 돌아올 수 있어야

여행 내내 편안할 수 있다.

 

 

이 시장 골목은 길을 건너기 전의 골목과는 다르게

식료품점이 대부분이었다.

 

신기했던 건 조류들을 묶어두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저렇게 가만히 있는다는 것!

 

 

시장 깊숙이 들어가면 공원이 하나 더 나온다.

복잡한 시장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도 가질 겸 잠시 앉아있었다.

 

태어난지 50여일 정도 됐을 법한 아기를 안고 온 가족들이

우리 반대편에 자리를 잡았다.

 

아기가 이뻐서 보고 있었더니 웃으면서 다가와

사진 찍어도 된다며 아기를 안고 포즈를 취하길래 사진을 찍었다.

 

그랬더니...

사진을 찍었으니 돈을 달라는 것이었다.... 하핫.....;;;

 

바로 지우는 걸 보여주며 돈을 안내겠다고 했으나,

그 어린 아기까지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그 현실에 답답함이 밀려왔다.

 

많은 멘붕을 안겨주고 많은 생각을 들게 해준 칸 엘 칼릴리 시장.

이집트의 진짜 사는 모습과 진짜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반드시 가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단, 강인한 멘탈을 소유할 것)

 

 

P.S. 칸 엘 칼릴리 시장의 유일한 정찰제 매장 JORDI 찾아가기

 

 

사막투어 중 만난 이집트에서 사시는 분께서

직접 그려주신 정말 소중한 약도!

 

 

 

유일한 정찰제 가게라는 소문에 걸맞게 전세계 방방곡곡의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들어서면 무료로 차를 한잔 내어준다.

 

그리고 제품마다 가격이 붙어있어 흥정이 필요없으며,

가격 자체도 정말 무척이나 저렴하다.

 

 

하물며 이집트 여행 마지막날 시티투어를 해주었던

이집트인 가이드였던 현지인까지 바로 여기 JORDI에서 제품 구매!

 

이집트 기념품은 친절하고 제품도 많고

가격까지 저렴한 JORDI에서 구매하세요.

(이집트 상형문자로 만드는 카르투시 목걸이&반지도 제작 가능)

 

 

 

 

 

  

이집트 속의 신세계,

후르가다 홍해 다이빙 & 뉴 마리나

 

 

많은 사람들이 이집트에는 사막과 척박한 땅만

있을 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이집트에는 투명하고 푸르른 홍해도 있다는 사실!

 

유럽인들은 휴양을 떠날 때 물가도 싸고 아름다운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유럽과도 근접해있는 이집트의 홍해를 많이들 찾는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도 후르가다에는 유럽인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저도 이집트에 오고싶었던 가장 큰 이유가 홍해에서의 다이빙이었습니다♡

 

홍해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이집트의 지역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요.

샤름엘셰이크, 다합, 엘구나 그리고 제가 갔었던 후루가다 정도의 지역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합과 후르가다 중 고민을 많이 하시던데,

다합은 배를 타고 가지 않아도 다이빙을 바로 할 수 있다고 하였고

후르가다는 배를 타고 나가서 다이빙을 할 수가 있습니다.

 

샤름엘셰이크는 이집트답지 않게 물가가 많이 비싸다고 하길래

1순위로 제외가 되었던 지역이었습니다 ㅎ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곳은 후르가다에서도

레스토랑, 쇼핑센터의 시설이 좋고

다이빙 출발지로 유명한 항구인 뉴 마리나 항구예요.

 

도착했을 당시, 햇빛이 강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이빙을 하고 오거나 출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멀리서 봐도 바다 속의 물고기가 보일 정도로 물이 맑고

물고기도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뉴 마리나가 가장 좋았던 점은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는 점 +_+

 

 

여행하는동안 그리웠던 아시아의 음식을 만나볼 수가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이집트에서 먹었던 음식 중 여기 뉴마리나에서 먹었던

태국음식이 가장 맛있었던 음식으로 남게 되었습니다..T.T

 

 

그리고 후르가다의 두번째 장점!

복장이 자유롭다는 점입니다.

 

카이로/룩소르에서는 나시를 입거나 조금 파이거나 반바지라도 입을라치면

사람들이 쳐다보고 심하면 욕까지도 하는데,

후르가다는 워낙 유럽사람들도 많고 다이빙도 많이하는 지역이라

복장에 제약이 없었습니다 :-)

 

 

저는 뉴마리나 항구에서 출발하는 다이빙은 아니었구요.

 

이집트 후르가다의 한국인 다이빙 교습으로 유명한

우리집을 통해 다이빙을 경험해보았습니다.

http://cafe.naver.com/redseadiveteam

 

후르가다의 북쪽에 위치한 Palm beach hotel이

다이빙 출발지입니다.

 

 

Palm beach hotel 옆에 위치한 다이빙센터에 도착하면

저에게 맞는 다이빙 장비를 빌릴 수 있고,

죽을 수도 있으니 그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서명도 합니다 ㅎ

 

기흉이 있으셨던 분들은 다이빙을 할 수가 없다더라구요...

막내동생이 기흉이 있어서 그 안내문구를 보고 참 많이 속상했었습니다T.T

 

위에 보이는 사진이 다이빙센터!

 

 

장비를 빌려서 정박해있던 배에 올랐어요.

반짝반짝 비치는 바다의 물결과 푸른 바닷빛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배에 올라서 다이빙 수트 안에 입을 수영복으로 환복을 했어요.

다이빙은 총 2회 진행을 했는데,

다이빙할 때만 다이빙 수트를 입고 그 외에 배에 있는 동안은

수영복을 입거나 옷을 입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배 위에 물이 떨어지면 미끄러울 수 있어서 갑판을 제외한 장소에서는

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생각보다 파도가 쎄서 배가 많이 흔들렸습니다.

 

배멀미가 심하신 분들은 멀미약을 먹거나,

아예 다합쪽으로 다이빙 코스를 정하는 것이 낫겟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흔들렸었습니다.

 

저는 다행이도 배멀미가 없어서 배를 탈 수 있는 후루가다 코스가 좋았어요.

배 타는 것을 워낙 좋아하고, 항구에서 다이빙 스팟까지 가면서

돌고래도 여러번 마추지는 행운을 얻을 수도 있었습니다 ^^

 

 

산호초가 많은 지역에 배를 정박하고는 다이빙을 시작했어요.

 

처음해보는 다이빙에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도 있었지만,

금세 아름다운 홍해바다에 푹 빠지고 말았습니다♡

 

 

 

초보자들은 다이빙 강사와 함께 동행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다이빙을 할 수가 있어요.

배에 매달린 줄을 잡고 내려가면서 2~3m 내려갈때마다

이퀄라이징이라고 코를 잡고 숨을 쉬면서

귓속에 들어오는 공기의 압박을 빼줍니다.

 

머리가 아프지 않기 위해 이 작업은 필수라고 하는데요.

다이빙을 하는 도중에도 수시로 이 작업을 해주면 되더라구요.

 

 

숨은 코로 숨쉬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만 쉬면 되구요.

숨을 내쉴 때 후~~하면서 내쉬면 됩니다.

후~~하면서 숨을 내쉬면 공기방울이 뽀글뽀글 나오는데

물 속이라 그런지 그 공기방울 소리가 굉장히 크더라구요.

처음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소리였습니다 ^^;;

 

 

오른쪽에 계신 분은 제 다이빙 강사님이자,

우리집 민박의 사장님이세요 ㅎ

언니같이 잘해주셔서 좋았습니다 ^^

 

 

 

아름답고 신비로운 산호초와 다양한 해양생물을 볼 수 있었던

홍해의 다이빙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집트에 온다면 사막과 함께 반드시! 반드시!

거쳐야 할 코스로 강추해드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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