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친할머니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식사를 못하셔서 '케어웰' 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오는 경관급식으로 영양식을 드셨던 기억이 있어요.

 

최근에 연로하신 외할머니를 뵈러 가는 길에 뭘 사다 드리면 좋을까 검색을 하다가

바로 그 환자영양식 업체였던 '케어웰'에서 두유가 새로 출시되었다고 해서

환자영양식 전문업체에서 만든거니 영양은 제대로겠다 생각이 들어서

선물로 사다 드려야겠다 생각하고 구매를 해보았어요~

 

그 두유 이름은 '요양두유'예요~

출시된지도 얼마 안되고 해서 인지도가 아직은 없는거 같더라구요~

 

배송받아보니 요렇게 선물박스에 넣어서 와서 선물하기 딱 좋았어요!

배송도 하루만에 오고 빨랐답니다 :-)

 

 

할머니댁에 들고 찾아뵈었더니,

저희 4살된 아이가 하도 자기도 달라고 그래서

하나 먹고 남은 거 저도 조금 먹어봤는데 아주 고소하니 맛이 있더라구요 ^^

저희 아기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ㅎㅎ

 

빨대가 내장되어 있어서 간편해요!

 

 

딱 보니까 양이 노인분들이나 아이들이 먹기에 딱 적당하게 잘 나왔어요!

할머니께서는 맨날 입맛이 없으시다고 아무것도 먹고싶지 않다고 하시는데...T.T

노인분들이 드시기에는 그냥 일반두유는 양이 너무 많고 꼭 남겨서 버리기

부지기수인데 할머니께서 남기지 않고 다 드시기에 딱 좋은 양이었어요~

(아이한테 먹이기에도 딱 좋은 양 ^^)

 

 

혼자 사시다보니까 끼니도 거르시는 일이 많고

영양을 챙기기가 너무 어려운데...!!

필수영양소 뿐만 아니라 노인분들한테 꼭 필요한 칼슘과 비타민D 그리고 비타민B2가

모두 함유되어있다고 하니 영양적인 면으로 봐도 너무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바로 이것!! ㅋㅋㅋ 뭔가 믿음의 상징이라고나 해야할까요!

 해썹(HACCP: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까지 받았다고 하니

더더욱 믿음이 가는 이 제품 ~~

맛이 참 부드럽고 고소해요!

 

할머니께 연락드려보니,

끼니 챙기기 귀찮으실때나 대충 드셨을 때  요양두유는 꼭 챙겨서 드시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아침 저녁으로 드시고 계시다니까 금방 다 드실 것 같아요!

 

다음에는 그냥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바로

할머니댁으로 보내드려야겠어요~

 

★내돈내산 작성글입니다★

 아이 생일이 오기 한달 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베스킨라빈스
핑크퐁 상어가족 케익!!

실제 아이스크림 이름은
버블버블 핑크퐁!!

가격은 27,000원 이었습니당

아이 생일이 다가오고 냉동실이 꽉 차
 당일 아침에 사놓을려고 했는데
여동생이 조카 생일케익 사주려고 찜콩해놓은 케익이 있다며
자기가 꼭 사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동생이 사려고 했던 케익도
 바로 저 케익!! 😁
조카가 뭘 좋아하는지
너무 잘 아는 이모ㅎ

울 아기는
케익이 어찌나 좋았던지 사랑해요도
잘하더라구요😍

촛불끄기도 잘하고
밥 다 먹고 케익이 아니라 아이스크림이어서
더 많이 좋아하던 울 아가!!

아이스크림 구성도
어른 아이 모두 다 좋아할만한 구성으로
 되어 있었어요~

3살 아기 생일 케익으로
베스트 초이스였던
베스킨라빈스
핑크퐁 상어가족 케익♡

추천해요👶🏻

 

등구재에 다다르기 전!

위로 오르는 골목의 양쪽에 두개의 음식점이 있습니다.

 

 

두군데 모두 사람이 많았지만 저희 가족은

조금 더 소박하고 조금 더 운치있어보이는 왼쪽집으로 이동!




위 지도에서 보이는 등구재 황토방이 아니라,

그 옆집이예요 ㅎ


여기 음식점은 지도에 없네요T.T

 

 

아기자기한 물레방아가 돌아가고있는

개울가 옆에 자리를 잡아서 식사를 했어요.

 

 

식전에 나오는 식혜,

약초를 넣어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식혜 맛에 약간 떫떠름함이 느껴지는데,

건강한 맛이예요 ㅎㅎ

 

 

 메밀묵무침

탱글탱글하지 않고 됨직한 메밀묵으로 만들어져

굉장히 투박한 맛의 메밀묵무침이었습니다.


솔직히 이건 맛있진 않았습니다. 남겼어요.


 

그리고 바로 이건 이 집의 특식, 곰취전입니다.

곰취로 만든 전은 시중에서 쉽게 먹어보긴 힘들다고 해요.


지리산에서 직접 캐낸 곰취로 만든 곰취전,

가족 모두 맛있게 먹었답니다.


 

묵무침과 곰취전과 함께 마셨던 곰배 막걸리!

제가 막걸리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막걸리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_<


등산하고 내려와서 꼭 막걸리 마시는 아저씨, 아줌마들 보면서

열심히 운동하고나서 왜 막걸리로 몸 다시 망치는건지 이해가 안갔는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등산이랑 막걸리는 정말 환상의 궁합이라는 거! ㅋㅋ


이 집 가시면 꼭 곰배막걸리 드셔보세요 ㅎ

 

 

마지막으로 산채비빔밥으로 배를 채워주습니다.


이미 위에 음식들만으로도 배는 이미 찼지만서도ㅎ

부른 배는 생각도 않고 한국인은 밥은 챙겨먹어야한다며 또 시켰는데

산채비빔밥은 올바른 선택이었답니다.



공기 좋은 지리산에서 자란 나물과

참기름, 고추장을 밥에 쓱싹쓱싹 비벼먹으니

GOOOOOD!!!!!


빛깔부터가 남다른 산채비빔밥이 되었습니다 ㅎ


 

플러스로 멸치육수의 시원한 맛이 정말 좋았던 된장찌개까지!

이 모든 음식 다해서 가격은 37,000원이었어요.
네명이서 먹는 푸짐한 한상에
나름 착한 가격이었습니다 ㅎ

지리산 둘레길 3코스 가실 분들은
등구재 맛집 들러 꼭 맛보시길 바래요ㅎ



p.s. 맛집 포스팅에 안어울리는 말이지만....
비위 안좋으신 분들은 웬만하면
이 곳 화장실은 이용하지 않으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왕겨로 만들어진 푸세식 화장실... 굉장히 쇼킹합니다 ㅎ


 

 

찾아라 맛있는 TV를 보던 중,

패널이었던 한 음식전문가 아주머니가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드시던

바로 그 집. 꼬리곰탕 맛집 영춘옥을 찾아갔습니다.

 

영춘옥 위치

종로3가역 2번출구로 나가 종로 피카디리 롯데시네마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나있는

조그만 골목에서 30초정도 되는 거리에 이층건물의 영춘옥이 있어요.

 

 

오래된 종로의 분위기와 70년 전통이라는 간판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어내져

들어가기 전부터 진한 꼬리곰탕의 맛을 기대하게 만들었어요.

 

 

영춘옥 내부

2층으로 안내를 받아 올라온 식당 내부에는

역시나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가게도 그리 크지않고 조그마했구요.

 

 

영춘옥 메뉴

영춘옥의 차림표는 간단합니다.

소꼬리로 만들 수 있는 곰탕과 찜 등.

 

그 중 가장 기본적인 꼬리곰탕을 2개 주문했어요.

꼬리곰탕 가격 16,000원

 

 

그 중 가장 먹고싶었던 잡뼈들을 모아놓은 뼈다귀는

우리가 갔을 당시 남은 게 없다고 해서 주문을 하지 못했네요..T.T

 

뼈다귀 가격 27,000원

소주 안주로는 최고의 안주가 되었을텐데

주문을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깍두기와 김치, 그리고 양념장이 전부인 찬.

하지만 진한 꼬리곰탕 국물에 김치 이외의 반찬은 군더더기에 불과했을 거예요 ㅎ

 

 

드디어 나온 꼬리곰탕 한사발에는 도대체 꼬리는 어디있는거야?!라는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엄청난 양의 대파 건더기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이 대파로 인해 더욱 담백한 국물맛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

 

 

뒤적뒤적해보니 커다란 꼬리가 두덩이 나왔어요.

 

 

 

꼬리고기 클로즈업샷!

보기만해도 야들야들한 살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릴 것만 같은 비주얼이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다시금 침이 꿀꺽! >_<

 

 

한덩이를 접시에 꺼내어 살을 발라 특제 간장소스에 찍어먹습니다.

너무 질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살이 아예 물러버리는 고기가 아닌

아주 적당히 딱 잘 익은 고기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뼈다귀에서 부드럽게 발라지는 살점!

뼈가 쏙 빠져 먹음직스러운 저 살점을 보세요 ㅎ

 

 

고기를 먹고난 뒤,

국물에 밥을 반공기만 먼저 말아 대파와 함께 한숟갈 흡입을 해주었습니다.

국물맛이 정말 진해요. 간도 적당하고 밥이 꿀꺽꿀꺽 저절로 넘어가는 국물입니다 >_<

 

 

제 남친님은 영춘옥 꼬리곰탕을 먹어본 곰탕 중 TOP에 꼽힌다며,

한그릇 깨끗하게 비워주셨습니다 ㅎ

 

서울에서 이런 진한 맛의 꼬리곰탕을 먹어보기도 정말 쉽지 않은데

맛있는 tv보고 숨겨진 맛집을 찾을 수 있었네요!

 

야들야들한 고기와 진한 국물 맛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선

영춘옥 꼬리곰탕 꼭 한번 찾아가보세요

 

 

 


진주냉면이라면

황포냉면이라는 남자친구의 말을 따라,

촉석루를 구경하고 나서 진주 황포냉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남자친구가 어렸을 적,

부모님께서 진주에 오면 황포냉면을 먹어야한다고 했었다고 하네요 :-)


맛집의 입소문은 대를 이어서 내려오네요 ㅎ




 

깔끔하게 정리된 가게 밖 정원과 함께

황포냉면 간판이 눈에 들어오네요.


 

날씨도 많이 덥지 않고 햇살이 살짝 비춰서 풍경도 더 아름다웠던

외부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답니다.


 

사골육수나 동치미국을 육수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냉면과는 달리

마른 명태나 건새우, 건홍합 등의 해물육수를 이용하여 만든다는 점이

진주 냉면의 특징이예요.


자리에 앉으니 

약간은 밍밍하지만 깔끔한 맛의 진주냉면 육수가 나왔습니다 :)


냉면육수를 드링킹 해주니 차로 이동하면서 쌓였던 노곤함이 약간은 해소가 되네요ㅎ


 

기본찬은 열무김치와 무절임.

아주 정갈합니다.


 

황포냉면에서 특이했던 양념장이었던 식초예요.


색도 약간 붉은빛을 띄고 있는데 식초에서 오미자향이 나요! 

오미자랑 식초를 배합해서 만든 것 같더라구요ㅎ


 

냉면의 종류는 물냉면, 비빔냉면, 특미냉면이 있었습니다.


특미냉면은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섞어서 만든 냉면이예요.


실은 저는 특미냉면을 먹고 싶었지만.... 

진주냉면은 물냉면을 먹어봐야한다는 남자친구 말을 따라

물냉면을 먹기로 했어요.


 

드디어 짜잔! +_+

진주냉면 등장이요 ㅎㅎ


고명부터가 남다르죠!

계란노른자 지단은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었다면,

저기 계란노른자 지단 밑으로 보이는

육전 고명은 또다른 진주냉면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냉면 고명으로는 양지머리나 회무침만 보다가

계란을 입혀서 부쳐낸 쇠고기 육전이 나오니 비주얼부터가 남다르네요 +_+


쇠고기 육전은 질기지 않고 담백하고 고소했어요.

그리고 깔끔한 냉면육수랑 함께 먹으니 전의 느끼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면발이 정말 쫄깃해보입니다.

직접 먹어보니 쫄깃함이 시원한 냉면육수에 더해져 한층 더 쫄깃한 맛을 자랑하네요.


강한 시중의 냉면 맛을 원하셨다면,

진주 황포냉면은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좋아요.


하지만 진주냉면 그 자체를 느끼고 싶으신 분,

한층 더 깔끔한 해물육수로 진정한 냉면의 맛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쯤 가보시라고 추천해드립니다 :-)

감천문화마을의 느낌있는 팥 cafe

팥      찌

 


감천문화마을 입구에서 골목을 걸어가다보면

원목으로 지어진 이층짜리 건물에 위치한

느낌있는 팥카페 팥찌 입니당 +_+




감천문화마을이 한 골목으로만 쭉 가면 되기때문에

걸어가다보면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

 

 

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리 끌리지 않으실 수도 있는데요~

팥 들어간 메뉴만 있는게 아니예요

 


너무나 착한 가격의  

아메리카노, 빙수, 레모네이드도 있답니다♡


  

 


아기자기한 메뉴판부터 깨알같은 소품들이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완전 소녀감성 불러일으켜요ㅎㅎ



먹어보진 못했지만,,,

디저트로 망개떡과 수제양갱도 같이 팔고있어요~

맛나보였어요*_*


어른들이랑 같이 가도 좋아하실 거 같아요! 

 


그리고 아기자기한 악세서리와 잡화들도 같이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여자분들은 여기 앞에서 한참을 둘러보시더라구요ㅎ


 

저희가 주문한 팥빙수와 팥죽이랍니다ㅎ


팥만 들어간 진정한 팥빙수였네요ㄷㄷ

그렇게 맛나진 않았지만 그냥 시원하게 먹을만 했어요ㅋㅋ


팥빙수 가격 3,000원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팥죽.


고소한 맛보다는 단맛이 강했고,

위에 계피였나 뭔가가 살짝 뿌려져있었는데 그 맛이 생각보다 강했어요


팥죽 가격 4,000원



솔직히 팥빙수나 팥죽이나 그렇게 맛나진 않았지만...;;;ㅋㅋ

저는 이 카페를 꼭 가보실 것을 추천해드릴께요!


그 이유는 바로 경관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예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오르면 
노천에서 감천문화마을을 한눈에 담을 수가 있어요~

2층에도 테이블이 있으니 남은 자리가 있는 지 꼭 확인해보시고
남은 자리가 있다면 꼭 거기에 앉으세요 최고의 명당이랍니다 *_*

 

 

팥찌 카페 2층에서 내다 본 감천문화마을!


정말 너무너무 좋죠?! ㅎ

2층에 이런 이쁜 경관을 볼 수 있는지 모르고

그냥 1층에서만 있다가 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T.T


감천문화마을 가보시는 분들은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아름다운 감천문화마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팥찌 꼭 들러보세요! >_<




 

 

부산에 3일 놀러가면서 어찌나 먹을 데를 많이 찾아다녔는지..

벌써 부산 맛집을 여러개 포스팅했는데도

아직도 끝나지가 않았네요 ㅎㅎ

 

이번에는 부산 꼼장어 맛집입니당 +_+

 

 

부산의 소문난 꼼장어 맛집,

마니주예요!

 

부산 놀러갔다온 친구가

꼼장어 먹을 거면 여기 꼭 가보라길래 가봤는데,

먹어보니 친구따라 강남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가능 방법>

교통편이 그렇게 좋지가 않아요.

물론 차가 있으신 분들은 문제가 없겠지만, 대중교통 이용하시려면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나, 수영역에서 내리셔서 택시타고

폐장된 미월드 정문으로 가달라고 하시는 편이 제일 좋을 거 같아요!

 

미월드 정문에서 내리시면 앞에 큰 건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찾으시는 데는 어려움이 없으실거예요!

 

 

<마니주의 주요 메뉴>

장어,꼼장어,조개구이,생선회

 

근데 음식점에 둘러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어 아니면 꼼장어를 드시더라구요~

 

 

중국산이 아닌 국내산 참숯과

국내산 참꼼장어만 사용한다네요 ^^

 

안심하고 드셔도 될 거 같아요~

 

 

<음식점 내부>

홀은 넓은데

주문벨이 없어서 뭐 주문할 때 무진 애를 먹었네요..

 

 

자리에 앉아서

광안대교와 광안리 바다를 볼 수가 있어요 ㅎ

 

 

<기본 반찬>

기본 반찬들도 다 정갈하고 맛있었어요ㅎ

 

여자 3명이서 와서 4만원짜리 小자 주문했어요~

 

제 친구 중에 한명이 꼼장어를 거의 안 먹어서

나머지 둘이서 먹을 때 양이 딱 맞았던 걸 보니

3분이서 가실 때는 中자 시키는 게 맞을 거 같아요 ㅎ

 

 

 

 

 

 

비위가 약하신 분은

아래 사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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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손질한 싱싱한 꼼장어예요ㅎ

 

 

딱 보기만 해도 오독오독 식감이 느껴지는

꼼장어예요 >_<

 

그리고 엄청난 양파의 양 ㅎㄷㄷ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꼼장어에요 +_+

 

매콤한 냄새가 쏴아~~~ >_<

 

근데 실은 이렇게 맛있게 생긴 꼼장어를 앞에 두고 너무 아쉽게도

꼼장어에 철수세미가 박혀 나온 바람에

완전 기대감이 훅 꺾여버린 거 있죠..........

 

주인장 아주머니 말로는 꼼장어 손질하다가 박혔던 거 같다고 하셨는데

꼼장어 손질할 때 수세미로 하지 않지 않나요?T.T

 

어쨋거나...정말 급 실망했지만.....

볶음밥 서비스로 해준다고 해서 그냥 먹기로 했었답니다....

 

 

그런데 그 실망감도 잠시 ㅎㅎㅎㅎ

딱 씹는 순간, 오도독 씹히는 꼼장어가

급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었어요 >_<

 

너무 단순했나요? ㅎㅎ

 

철수세미는 나왔지만 맛은 있다며

 허겁지겁 먹어헤치웠네요 ㅎㅎ

 

양념이 많이 맵긴 했지만

맵기만한 양념이 아니라 맛있게 매운 맛이예요.

 

양념이 잘 베어든 양파와 꼼장어를 함께 한입에 넣으면

양파의 달달한 맛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요♡

 

꼼장어는 정말 잘못먹으면 비린내가 엄청 심해서

다음부터 안먹게 되는데

여기 꼼장어는 비린내도 없고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_<

 

 

서비스로 나온 볶음밥이예요~

 

볶음밥 1개만 시켰는데

무슨 밥이 1/3공기가 나오길래 엄청 당황했었어요..

서울에서도 보기 힘든 박한 인심이었답니다... ^^;;;;;

 

그래서 1개 더 추가해서 먹었어요...ㅋㅋㅋ

 

양이 무척 적긴 하지만 볶음밥 정말 너무 맛났어요 +_+

 

여러가지 당황스러운 일이 있긴 했지만

꼼장어와 볶음밥 맛만 보면,

정말 최고 꼼장어 맛집이예요! ♡

 

다만..... 장이 약하신 분들은

양념이 매워서 배가 아프실 수 있어요..

 

저는 매운 거 잘 못먹는데 맛있어서 너무 열심히 먹었더니

저녁 내내 속이 안좋았어요....T.T

 

근데 나중에도 부산에서 꼼장어 먹는다면

이 음식점 올 거 같아요. 실망시키지 않는 맛 +_+ㅎㅎ

 

여러분들도 맛있는 꼼장어집 찾으신다면

마니주 들러보세요!

 

 

 

 

 

부산 토박이인 지인이 추천해 준 돼지국밥집!

합천 일류 돼지국밥입니다 ㅎ

 

 

<가는 방법>

1. 부산 지하철 2호선 사상역 1번 출구에서 7분거리

                 2. 부산-김해 경전철 괘법르네시떼역(강변공원)역에서 5분거리

 

 

이 날도 사람이 많았어요~

한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던 거 같아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10분 정도는 기분 좋게 :)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전화번호>

051-317-2478

 

 

<가게 내부>

깔끔하고 환한 인테리어예요:)

 

의자에 앉을 수도 있고

바닥에 좌식으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양쪽에 있어요~

 

 

<합천 일류 돼지국밥 메뉴>

 

돼지국밥(고기국밥) 6,000원

섞어국밥(고기+내장국밥) 6,500원

수육백밥(고기따로,국따로,밥따로) 9,000원

 

그냥 기본 돼지국밥을 드실 분은 고기국밥시키시면 돼요 :-)

 

저희도 고기국밥으로 3인분을 시켰어요! +_+

 

 

<기본 반찬>

돼지국밥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반찬이네요~

부추는 돼지국밥에 넣어먹기 때문에 리필은 필수! ㅎ

 

된장도 집된장인 듯해요

짭쪼름하고 구수한 맛이 고추에 찍어먹으니 참 맛있더라구요~

 

 

드디어 돼지국밥이 도착했어요~~~

 

 

국물 위에 양념장과 마늘이 듬뿍 올라가 있어요 +_+

 

양념을 섞기 전에 뽀얀 국물만 떠서 먹어봤어요~

진한 고기 육수의 맛이예요 ㅎ

 

 

부추를 듬뿍 얹어준 뒤에 양념과 마늘을 섞어~섞어~주면!

 

뽀얀 국물이 좀 더 먹음직스럽게 변신했어요ㅎ

 

제가 개인적으로 부산 돼지국밥 맛집 중 하나인

쌍둥이 국밥보다 여기 합천 돼지국밥이 맛있다고 느끼는 점이

바로 이 국물 맛인데요~!!

 

저는 쌍둥이 돼지국밥은 국물이 양념장이 덜해서 좀 더 허옇고

우유맛이 느껴져서 좀 느끼하더라구요.

 

근데 서울에서 살아오면서 순대국으로 단련이 되어있는 제게는

양념장과 마늘듬뿍으로 해장 제대로 하는 맛과 구수한 국물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합천일류돼지국밥의 국물이 딱 좋더라구요 >_<

 

양념장이 맵지도 않고 강하지도 않으면서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예요♡

 

초딩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예요~

 

 

클로즈업샷

 

고기가 어찌나 많이 들어가 있는지

밥반 고기반이예요*_*

 

요새는 서울에서 순대국도 8천원인 이 세상에

단돈 6천원에 이렇게 고기도 듬뿍 주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니

부산 참 살기 좋은 곳 같아요... T.T

 

부산에 돼지국밥 맛보러 가시는 분들은

쌍둥이 돼지국밥만 가보지 마시고

합천 일류 돼지국밥도 꼭 들러보시길 바래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p.s. 서울 가실 때 고기국 포장(8,000원) 하나 해가시면

2~3인은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양이랍니다 +_+

저희 아빠랑 남동생이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

 

 

 

서울에 흔치 않은 것 중에 부산에서 유명한 것을 골라보라면

바로 비빔당면이 아닐까 싶어요.

 

그 비빔당면 맛보러 부산까지 가는 사람들도 많으실텐데,

부산여행 가셔서 기분 나쁜 추억으로 비빔당면을 기억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비빔당면 집은 절대로 가지 마시라고 이번 포스팅을 남깁니다.

 

 

바로 남포동 부평시장의 소문난분식입니다.

↑ 여기는 맛 다떠나서 절대 가지마세요.

 

첫번째 이유, 분식집에서 인당 한개씩 시킬 것을 강요합니다.

제가 친구들 포함해서 3명이서 비빔당면(4,000원)이랑 유부보따리(3,000원)를 2개를 시켰어요.

그랬더니 일하시던 아주머니가 세명이서 먹기에는 이만큼 시켜서는 양이 작다면서

세명왔으니까 세개는 시켜야한다는 거예요.

세개 안시키면 내쫓을 것처럼 강요를 했습니다.

 

분식집에서 인당 한개씩 시켜야한다며 강요를 한 적은 처음이었어요.

배부른 사람이야 인당 2개씩도 시킬 수 있겠죠.

하지만 저희는 부산 맛집 투어가 목적이였기 때문에 한번에 많이 먹을 수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결국 유부보따리 1개 추가해서 3개 시킨 이후에야 주문이 들어갔습니다.

 

 

두번째 이유, 핸드폰 사용은 금지되어있다고 하더군요.

먹은 지 10분도 채 안됐던 시점이었어요.

아직도 먹을 음식이 남아있었고 다음 코스를 고민하던 세명 중 한명이 핸드폰을 보고있고

나머지 두명은 먹고 있었어요.

어차피 사람도 많은 이 분식집에 오래있을 생각도 없었었죠~

근데 갑자기 아까 그 세개 시킬 것을 강요하던 아주머니가 오더니

여긴 사람이 많아서 핸드폰 하면 안된다고 핸드폰 하지말고 먹고 바로 나가라는 거에요 - -;;;

세상 어떤 음식점에서 손님한테 핸드폰 하지말고 빨리 먹고 나가라는 음식점이 있단 말입니까...

그것도 다 먹은 상태에서 한 몇십분동안 핸드폰을 했더라면 억울하지도 않았을 거 같아요.

먹고있는 중이었고, 자리에 들어와 앉은 지 채 10분도 안됐던 시간이었거든요.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아무리 장사가 잘되고 사람들이 쉴 새없이 들어온다고 해도

손님을 이런 식으로 취급해도 되는건가요?

 

저희도 너무 황당해서 여기 온지 10분도 안됐다고 한마디 하는데

그 아주머니 사과도 안하시더라구요....쩝...

 

 

바로 옆집도 비빔당면 하는 곳 많고

그렇다고 여기 비빔당면이 딱히 맛잇지도 않으니

기분 좋게 드시고 싶으시면 다른 곳 가시길 추천해드려요!!!

 

저 여기서 먹고 너무 기분 나빠서 비추한다는 포스팅 남기려고

사진 더 열심히 찍었어요..

 

 

자갈치 역에서 나와서 쭉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부평시장입니다.

 

 

부평시장에 들어가면 곧 만나볼 수가 있어요.

 

 

 

음식점 내부

 

 

비빔당면 가격

4,000원

 

유부보따리 가격

3,000원

 

 

이렇게 기분나쁜 추억으로 자리잡게 될 지 모르고 받아 본

제 인생 첫번째 비빔당면이네요.

 

 

객관적으로 맛을 봤을 때에도

솔직히 여기 비빔당면 진짜 맛없었어요.

 

위에 사진만 봐도 당면에 윤기도 없고 퍽퍽한 게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네요..

 

먹는데도 계속 목 막혀서 물 찾게 됐던 비빔당면이었답니다.

 

서비스도 비추인데 맛도 완전 비추!!!

 

 

이게 유부보따리 1인분입니다.

1인분에 유부보따리 3개에 오뎅 조금 포함해서 3,000원

 

 

근데 이건 맛은 있더라구요.

 

얇은 유부피 속에 있는 당면에 오뎅국물이 참 잘 베어서 맛있었어요.

서비스만 좋았더라도 참 맛있게 먹었을텐데

아직도 아쉬운 음식예요.

 

 

숙소를 남포동쪽으로 잡아서 몇번 이곳을 왔다갔다할 경우가 있었는데,

지날 때마다 계속 이 집에서 그런식으로 대한게 생각나면서 기분이 나빠서

이 음식점은 주변도 가고싶지 않더라구요.

 

저희도 분식점 가면서 좋은 서비스 바라고 가는 것도 아니었지만

최소한의 손님 취급도 받지 못해 정말 기분이 안 좋았답니다.

 

다른 분들도 이런 일로 기분 상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포스팅 남겨봐요~

 

부산 여행가실 때, 꼭 참고해주시길 바래요!!

 

 

 

 

서울에서는 뜨뜻하고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족발이 대세라면

부산에는 차갑게 식혀서 쫄깃하고 알싸한 맛이 일품인 냉채족발이 있지요!

 

그 냉채족발 맛집을 찾아

남포동의 족발골목으로 GO!GO!

 

 

남포동 부평족발골목 가는 방법

부산 지하철 1호선인 자갈치역 3번출구로 나와서

왼쪽에 있는 골목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족발골목 등장!

 

 

실은 족발 골목에 가니 족발집이 너무 많아서

걍 제일 처음에 보이는 족발집으로 들어갔어요ㅎ

 

 

들어가자마자

가게 중앙에 족발들이 단체로

저희를 반겨주네요...ㄷㄷㄷ

 

오픈 주방 형식으로 손님들한테

신뢰도를 높여주자는 의미였을까요? ㅎㅎ

솔직히 음식점 내부 중앙에 너무 많은 족발들이 떡하니 놓여있어서

그리 좋아보이는 모습은 아니었답니다 ^^;;;

 

 

 

 음식점 내부

내부가 너무 어둡게 찍혔네요T.T

매스컴도 많이 탔던 곳인가봐요

근데 뭐 요새는 매스컴 안타는 음식점이 신기할 정도니까

저런 건 믿지 않는 걸로!

 

 

직원 친절도

족발집인지라 서버의 퀄리티를 바라고 가진 않았지만

직원을 통해서 받은 느낌은...

청결하지는 않다라는 느낌이었어요ㄷㄷ

 

외관상으로 볼 때도 머리도 안감으신 거 같고...

서버로는 부적합한 거 같은 지저분함이었어요...T.T

그렇다고 또 서빙을 친절하게 잘 해준 것도 아니랍니다...

 

 

냉채족발 가격

大 35.000원

中 30.000원

小 25,000원

 

저희는 여자 셋이었는데

앞으로도 많은 것을 먹을 계획이 있었기에

小자로 주문을 했어요ㅎ

 

 

 小자를 주문하니 이정도가 나왔답니다.

여자 셋이서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ㅎ

 

냉채족발 맛

 

해파리 냉채랑 오이랑 족발이 함께 나왔어요~

 

와사비가 적절히 들어간 양념에

해파리랑 오이랑 족발을 함께 싸서 한 입에 딱 넣으면

족발과 해파리의 쫄깃한 식감과 아삭한 오이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내요+_+

 

 

족발은 두껍지 않고 얇게 썰려 있어서

쫄깃한 식감을 더해주구요~

 

와사비의 알싸하고 톡쏘는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냉채양념을 그대로 드셔도 좋겠지만

와사비의 알싸함을 저처럼 잘 못 드시는 분이라면

해파리랑 족발을 우선 탈탈 털고 난 후에 드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ㅎ

 

한번은 양념을 그대로 먹었다가

머리에 폭탄 맞은 것처럼 한참을 지끈지끈했답니다ㅎ

 

하지만 바로 이런 맛이 또 냉채족발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죠ㅎ

 

 

솔직히 처음에 직원분들이

외관상 음식점과는 맞지 않고 불친절해서

족발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는데......

 

이렇게 싹 다 비워버렸답니다...^^;;;;

 

맛이 있으니깐요...ㅋㅋㅋ

 

부산와서 처음으로 냉채족발 먹어봤는데

그냥 족발보다 훨씬 맛있고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고 중독성 강한 맛이었어요 +_+

 

남포동 족발골목에 직원도 친절하고 족발도 맛있는 곳이 분명 있겠지만

맛으로만 봤을 때는 한양족발 집은

분명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같은 값을 낸다면 맛도 있고 직원도 좋으면

더욱 기분 좋지 않겠어요?!ㅎ

 

한양족발 집은 걍 맛만 괜찮으면 된다는 분께

추천해드리니 부산 냉채족발 맛집 찾으실 때 참고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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