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필수 투어, 바티칸 투어

 

이탈리아에 오면 꼭 해야만 하는 필수 투어!

바티칸 투어랍니다.

 

3년 전에 이탈리아 왔을 때, 자전거나라에서 바티칸 투어를 받았었더랬죠~

근데 올 초에 이탈리아 가면서는 우노트래블이라는 업체를 통해서

바티칸 투어를 받았어요..!

 

제일 큰 이유는 투어비(바티칸 입장료 제외)가 인당 15,000원이었다는 점!!>_<

 

겨울이고 여행 비수기여서 그런지 반값 이벤트 중이었어요ㅎ

 

다른 곳은 기본 3~4만원을 하고 있는데에 비해 반값이라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었죠 +_+

 

오전 7시 50분까지

VITTORIO EMANUELE(비토리오 에마누엘레)역에서 모여서

바티칸으로 함께 이동을 했어요~

 

일찍 이동을 한 덕분에 바티칸 앞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했어요 :)

 

 

바티칸은 로마 안에 있는 또다른 국가와도 같기 때문에

이렇게 심사를 거친 후에야 입장이 가능해요~

 

바티칸 입장료

16유로

 

입장을 하고나서는 각자 2층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고 바티칸으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오늘의 바티칸 투어를 맡게 된

우노트래블의 김혜란 가이드님이예요

 

이 날 그렇게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하는데

저렇게 내내 웃는 모습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어를 이끌어 주셨답니다.

 

투어는 정말 가이드를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날 하루의 추억이 좋고 말고가 확연히 달라지는데,

저는 이 김혜란 가이드님을 만나서

정말 유익하고 즐겁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하루가 되었답니다♡

 

 

 바티칸에 들어오고 나서

저렇게 자리를 잡고 앉아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기 시작해요~

 

약 1시간정도 들었던 거 같은데,

하루동안 있을 바티칸 투어의 일정을 소개한 뒤,

바티칸과 관련된 놀라운 인물이야기부터

역사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어요ㅎ

 

장시간 앉아있어야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워낙 역사 관련된 걸 좋아해서 흥미롭게 잘 들었답니다 :)

 

 

저희가 자리잡고 앉았던 곳 옆에 있던 삼성 TV예요ㅎ

외국에 나오면 우리나라 TV만 봐도

자랑스럽고 벅차오르는 이런 감정은 왜일까요ㅎㅎ

 

 

바티칸 투어의 시작은 회화관부터 시작이 돼요

 

가이드님은 사진에서처럼 말로만 투어를 하는 게 아니라

이해하기 쉽게 아이패드와 인쇄물 등 보충자료도

방대하게 준비해오셨더라구요 ㅎ

 

 

회화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그림이예요

 

다행이도 이 그림은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답니다 ㅎ

그림의 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T.T

수많은 쌍의 동물들로 이루어진 이 그림은 그림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심리치료의 효과가 있다고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 그림이라고 해요.

 

그도 그럴 것이 저도 이 그림을 보면서

뭔가 기분이 평안해지더라구요 *_*

 

 

 

 

그림을 보고 난 뒤,

피냐의 안뜰로 이동!

 

 

피냐의 안뜰을 지나 이동을 한 곳은

피오 클레멘티노 박물관인 조각관이예요

 

겨울이고 비도 오는 날의 실외였는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까이에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T.T

 

위 조각은 조각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라오콘 군상'이랍니다

 

 

그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라파엘로의 방'이예요

 

라파엘로의 대작 중 하나인

'아테네 학당'(1511) 입니다

 

사실 제가 그림에 문외한이라 ^^;;

그냥 봐서는 잘 모르는데, 이 그림에 얽힌 속 이야기와

그 시대에 이런 공간감을 빼어나게 그릴 수 있었다는 점 등을 들으니

굉장히 흥미로운 그림이더라구요 ㅎ

 

그 다음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그려진

시스티나 소성당을 가게 되는데,

여기서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어있어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없네요T.T

 

시스티나 소성당 예배당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은

미켈란젤로 최고의 걸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보는 이로 하여금 숨이 탁 막히게 하는 웅장함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어떤 이는 예배당에서 그 천장화와 벽화를 보면서

감격에 벅차서 그런 지 우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시스티나 소성당을 보고 난 뒤,

바깥으로 나와서 로마에서 햄버거로 유명한 맛집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한 뒤에 산 피에트로 대성당으로 이동했어요~

 

로마에 있으면서 가장 맛있었던 햄버거 집이었어요.

가격도 10유로 정도로 많이 비싸지도 않으니

꼭 가이드님 따라 가보시길 바래요 >_<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는데,

뭔가 더 운치있어보이는 대성당이었답니다.

 

이 대성당을 들르지 않고 식사 후에 바로 떠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산 피에트로 대성당은 꼭 가보셔야만 해요!

 

 

바로 미켈란젤로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피에타' 조각상이 있기 때문이예요....!!

 

 

조각이나 그림을 잘 모르는 제가 봐도

그냥 돌에 불과했던 것을 어떻게 저렇게 아름답고

섬세한 조각상으로 만들 수가 있었을까 생각하니

절로 감탄이 쏟아지더라구요

 

한참을 서서 바라봤던 거 같아요

 

 

저 거대한 청동 기둥은

산 피에트로 광장을 설계한 베르니니의 발다키노라고 해요.

 

저 밑에는 성 베드로의 유골함이 있다고 하니

더 뜻깊은 기둥인 거 같았어요..!

 

 

피에트로 대성당 내부

 

 

 

그 외에도 정말 볼 것이 많은

피에트로 대성당이랍니다.

 

 

이 성당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하기 전에

김혜란 가이드님이랑 사진 한장 찍었어요!

 

노랑이들 사이에 검정색 옷을 입고 계신 분이

김혜란 가이드님이세요ㅎ

 

정말 열정적이었던 가이드님의 투어에 감사했고,

저희도 그만큼 더 추억에 남는 하루가 되었답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