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총 8회의 카타르 항공을 타본 MIA입니다! +_+

 

여행지 및 경유지

인천-도하-아테네

아테네-도하-인천

인천-도하-취리히

로마-도하-인천

 

이번에 스위스&이탈리아 여행을 가면서 또 카타르 항공을 이용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카타르 항공 이용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카타르 항공 및 도하 공항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해보았어요! >_<

 

 

1. 기내 좌석

-좌석 넓이 : 동일

 

-좌석 앞뒤 간격 : 랜덤

 

키가 163인 저는 어디를 앉던

앞좌석에 무릎이 닿지를 않아서 웬만해선 불편함이 없었어요.

 

근데 키가 크신 저희 아빠(184cm)와 제 동생(188cm)은

로마-도하-인천 비행기를 제외한 나머지

비행기에서는 앞 좌석과 무릎이 닿은채 힘겹게 왔어요ㅜㅜ

그래서 귀국할때도 계속 이렇게 가야하는건가 고민했는데

로마-도하-인천 비행기는 다행이도 앞뒤 간격이 넓어서

무릎과 좌석 사이에도 꽤 간격이 있어서 좋다고 하셨었어요+_+

 

-한열당 좌석 개수 : 7개,9개,10개(9개 좌석 비행기를 가장 많이 이용했었어요)

7개 좌석 : 창가 □□ 통로 □□□ 통로 □□ 창가

9개 좌석 : 창가 □□□ 통로 □□□ 통로 □□□ 창가

11개 좌석 : 창가 □□□ 통로 □□□□ 통로 □□□ 창가 

 

 

 

2. 기내 시설

 

-리모컨 : 구식리모컨~터치리모컨까지 다양

구식이든 터치이든 둘다 잘 안먹히는 것은 마찬가지더라구요.

리모컨이 꽂혀있는 위치는 모니터 바로 밑에도 있었고

의자 손잡이 뚜껑 안쪽에도 있었어요~

좋은 거 일수록 모니터와 가깝더라구요 ㅎ

 

-모니터 : 구식리모컨과 저화질모니터가,

터치리모컨에는 고화질 모니터가 세트입니다.

 

-영화 : 한국영화가 항상 2~3편정도는 있었어요.

2014년 1월 말에 탔는데 '은밀하게,위대하게','숨바꼭질','감시자들',

'감기' 등의 영화들이 있었던 걸 보면 꽤 최신 영화로 업데이트되어있더라구요ㅎ

한국영화 보는 재미에 비행하는 동안 지겹지 않았어요 :)

 

 

-스탠드 : 기내의 불을 소등했을 때

리모컨에서 천장에 달린 스탠드를 킬 수가 있어요~

어느 비행기이든 다 있습니다.

 

-승무원 알람 : 리모컨상의 사람모양 버튼을 누르면

승무원 알람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3. 기내 지급품

 

카타르 항공 비행기를 탔을 때 주는 지급 물품은

맨 왼쪽의 작은 파우치에 들어있어요.

안대+칫솔+치약+귀마개+정체 모를 빨간 양말

총 5개 물품이구요~

 

카타르 비행기가 비행소리가 좀 커서 귀마개가 참 유용하게 쓰이더라구요~

 

구운 알감자와 시금치 볶음, 치킨 소시지

 

4. 드디어 기내식!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대체적으로 맛있지만 위에껀 정말 맛없어요.. T.T

 

 

기내식 메뉴판이예요>_<

비행기 타면 이게 제일 기대된다는 !! +_+

 

비행기를 타면 승무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직접 주거나

앞좌석의 뒤에 달린 공간에 메뉴판이 들어있어요~

 

 

메인 메뉴 2개

 

 

메인메뉴 3개

 

메인메뉴는 2~3개 중에 고를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대부분 2개 중에 고르도록 되어있는데

3개 중에 고를 수 있었던 적도 있었답니다 :)

 

 

핫 스파이스 소스 바비큐 치킨,

검정깨 밥, 마늘로 조리한 배추, 당근

 

 

아침식사로 나왔던 소고기 녹차죽 입니다.

 

아침식사는 무조건 이 소고기 녹차죽을 추천해드려요 >_<

아침 식사로 부담스럽지 않으며 느끼하지 않은 딱 한국인 입맛의 메뉴예요!

 

 

섞으면 이런 모양이구요 ㅎ

 

 

6시간 비행시간이 있었을 때 간식으로 나왔던

치킨 또띠아랑 초코 케익이예요!

 

이건 따뜻하게 데워져서 나와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_+ 

 

 

총 8회를 타면서 거의 다 다른 메뉴였어요~

항상 나오던 게 나오지 않아서 다음이 기대되는 기내식!

 

아! 근데 인천에서 도하갈 때는 두번 다 녹차죽이 나왔었어요 ㅎ

 

 

 

5. 카타르 공항 경유

 

카타르 도하 공항에서 경유할 때

한번도 비행기에서 내려서 바로 걸어서 가 본 적이 없었어요.

 

항상 위에서 보이는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답니다.

 

그 이동시간이 천차만별! 5~30분까지도 걸려본 적이 있답니다 ㄷㄷㄷ

 

카타르 공항에서 경유하다가 다음 비행기로 갈아탈 때도

동일하게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탑승마감시간이 비행기 출발시간보다 훨씬 빠르다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무척 길더라구요.

 

정말 30분동안 저 버스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끼어있을 때는

엄청 답답하고 숨막혔었어요...

직항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대한항공이 어찌나 떠오르던지.. T.T

 

 

저 멀리로 카타르 경유 공항이 보이네요~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노란색 전광판이 보이고

Transfer and Departure라고 적혀있으면 내리시면 돼요!

 

버스타고 첫번째 정류장이 거의 Transfer and Departure인 경유 정류장이랍니다~

 

 

 

카타르 도하 공항에 화장실은 3개 정도 있구요.

 

시간 잘 못 잡으면 여자화장실은 사람들이 넘쳐나요.. 

 

대부분의 게이트는 다 2층에 있다고 보시면 돼요~

 

 

6. 1층 면세점

도하 공항 면세점은 1층이 대부분이고

기념품 같은 면세점은 2층에도 있답니다.

 

물론 인천공항 면세점 보다는 무척 작아요.

하물며 롯데면세점 본점보다도 훨씬 작습니다.

 

하지만 적당히 시간을 때울 수 있을만큼의 볼거리는 있어요ㅎ

화장품, 시계, 귀금속, 썬글라스, 술, 먹거리, 약간의 가방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초코렛 매장과 화장품 매장이 많더라구요 :)

 

 

화장품 매장

 

 

시계 및 선글라스 매장

 

 

카타르 도하 공항에서 항상 볼 수 있는 노란색 람보르기니

 

 

 

경유 시간이 6시간 이상 되시면 도하에서 스톱오버해서 잠시

시내 구경을 하다 오시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쑥 와키프(souq waqif) 전통시장 구경하기' 포스팅 바로가기

'양갈비맛집, 알카이마(Al Khaima) 레스토랑' 포스팅 바로가기

 

전반적으로 저는 카타르 항공 비행기, 좋았어요 :)

 

수화물 사고도 한번도 없었구요~

 

물론 개개인마다 느낀바는 다르겠지만 제가 정말 솔직하게 적어놓은 포스팅이니

나중에 카타르 항공 이용하실 때 제 포스팅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그리스에서 한국으로 올 때 카타르 도하에서 경유를 했어요~

3만원을 내고 현지 비자를 신청한 뒤 공항을 나왔어요 :)

 

대기시간은 6시간!

 

이 스톱오버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낼까하다가 도하의 쑥와키프(수크 와키프) 시장이랑

도하의 양갈비 맛집인 알카이마 레스토랑을 가기로 결정을 했어요.

 

알카이마 레스토랑에서 양갈비를 맛있게 먹은 후,

가게 앞에서 지나가던 택시를 잡아 쑥와키프로 이동!ㅎ

 

공항에서 바로 택시타고 이동하면 3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해요~!

알카이마레스토랑에선 15분 정도 걸렸던 거 같네요~

 

 

택시로 이동하던 중에 찍은 도하의 야경이예요~

 

 

쑥와키프(souq waqif) 전통시장에 도착했어요!

 

쑥와키프 시장의 반대편에는 금색의 휘황찬란한 건물도 볼 수가 있답니다~

역시 돈 많은 나라의 분위기가 폴폴 ~ ㅎㅎ

 

 

쑥와키프 시장 입구예요~

 

가게마다 노란색 불을 켜져있어서 이쁘더라구요ㅎ

 

 

쑥와키프 시장은 굉장히 넓어요~

 

골목골목마다 다양한 가게들이 있어서 볼거리가 한가득이랍니다 >_<

제대로 둘러보시려면 2시간반~3시간은 걸릴거 같아요~

 

저는 1시간반에서 2시간 정도 구경했었어요ㅎ

 

 

 

생소한 중동 문화권의 전통시장 +_+

 

어디를 봐도 하얀색 전통의상과 부르카를 입은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어요~

 

 

시장을 둘러보다 발견한 충격적이었던 조류 판매점!

 

병아리들이 색색별로 염색이 되어있어요.. T.T

전 이쁘다기보다 안쓰럽단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T.T

 

 

그리고 또하나 충격적이었던 건,

새들이 묶여있지도 않고 새장 안에 있는 것도 아닌데

날아가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정말정말 신기하더라구요 @_@

 

 

시샤(물담배) 가게도 있구요 *_*

 

 

 옛날 느낌 물씬 풍기는 잡화점도 있어요ㅎ

 

 

전통 도자기 가게도 있구요

 

 

 

 

이슬람 느낌 물씬 풍기는 원단의 장신구들도 볼 수 있어요

 

당나귀가 완전 귀요미예요 +_+

 

 

 

 

 

 

시장 구경하다가 지치면 노천카페에서 쉬었다가 구경을 하시면 돼요 ㅎ

 

 가게마다 시샤(물담배)를 함께 필 수 있는는 곳이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어느 한 골목에서는 거리 전체가 시샤 냄새로 가득했는데

제가 담배를 안피워서 그런지 순간 머리가 핑 돌더라구요 @_@

 

 

저도 시장구경하다가 아담한 카페에 앉아서

생과일주스를 마셨어요~

 

정말 물가가 싸다고 느껴진게

이 오렌지 생과일 주스가 4000원도 안한다는 사실!!

 

양갈비 가격에 이어 다시 또한번 놀랐던 가격이네요ㅎ

 

카타르 도하에서의 스톱오버는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문화도 느껴보고 정말 흥미로운 시간이었어요

 

여러분들도 카타르 도하를 경유하실 때 5시간 이상 여유가 있으시다면

비자 신청하신 다음에 시장 구경도 하고 레스토랑도 다녀오시고 하시면

알찬 시간 보내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

 

 

 

 

+카타르 도하 양갈비 맛집 알카이마 레스토랑 후기 보기+

http://lhome.tistory.com/entry/카타르-도하-알카이마-레스토랑

 

 

 

 

 

 

 

 

그리스에서 한국으로 올 때

카타르 도하에서 스톱오버를 했어요~

 

대기시간은 6시간!

 

이 경유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낼까하다가 도하의 쑥와키프 시장이랑

양갈비 전문점인 알카이마 레스토랑을 가기로 결정을 했어요 :)

 

 

카타르의 공항의 화장실과 모스크예요 ㅎ

 

처음 가본 이슬람 문화권 나라의 공항에서

'공항에 이슬람교의 예배당인 모스크(mosque)도 있구나' 하는

신기한 마음에 사진 찍어보았어요 >_<

 

 

오른쪽에 보이는 ATM기에서 카타르 돈인 리얄을 뽑았었어요.

 

아! 그리고 도하에서 스톱오버를 하기 위해서는 비자가 있어야만 해요~

3만원 정도를 내고 비자를 신청한 뒤 도하 공항을 나올 수가 있었어요~

 

 

공항을 나오면 더운 공기와 갑작스런 습기가 카메라를 맞이해줘요 ㄷㄷ

 

 

저희가 택시를 찾는다는 걸 아는 지 공항 게이트가 열리자마자

운전기사분들이 저희를 향해 벌떼같이 몰려들더라구요... ㄷㄷㄷ

 

무서우리만큼요....T.T

 

되지도 않는 언어를 대신하여 핸드폰의 알카이마 레스토랑 사진을 보여주면서

가까스로 택시비을 협상한 뒤 이동을 하게 되었어요~ :)

 

 

알카이마(Al Khaima) 레스토랑은 도하에서 워낙 유명해서

많은 택시기사분들이 알고 계시더라구요~

 

 

※주의사항※

알카이마 레스토랑 3개의 출입구 중 맨 왼쪽의 출입구로 들어갈 것!

 

알카이마 레스토랑은 섹션이 세개로 나뉘어져 있어요~

 

지금 바로 위에 보이는 Al-Khaima CAFETERIA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남자들만 들어갈 수 있고,

왼쪽은 여자도 들어갈 수 있는 FAMILY SECTION 이예요.

중간에 위치해있던 카페테리아도 남자들만 있었던 것 같네요~

 

 

외국인이나 여자들과 동행이신 분이라면 3가지 출입구 중 가장 왼쪽에 위치한

FAMILY SECTION으로 들어가 주세요~

 

물론 저도 FAMILY SECTION으로 GO,GO!

 

 

알카이마 레스토랑 내부예요~

 

정말 이슬람스럽지 않나요?! ㅎㅎ

새로운 분위기의 레스토랑 덕분에 묘한 기분이 느껴볼 수 있었어요 +_+

 

 

저희는 이 레스토랑에서 가장 유명한

106번 메뉴 / 양갈비 Lamb Chop (pannee) 를 주문했어요~

 

가격이 40리얄이었으니까 환율 계산을 해보면 한국 돈으로 11,000원 정도로

너무너무 저렴하더라구요 >_<

 

 

양갈비가 드디어 나왔네요!! +_+

 

화덕에 구운 듯한 넓직한 빵과 양갈비와 샐러드, 감자튀김이 나와요~

 

 

양갈비는 구워진 정도가 딱 적당하고

비린내도 나지 않고 고기가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서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이 양갈비 생각나서 한국와서 사먹어봤는데.. 역시 여기의 맛이 안나더라구요 T.T

 

정말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도하 경유하신다면 꼭 맛보셔야 해요!! ㅎㅎ

 

 

그리고 이 빵....!!♡

 

따끈따끈한 상태로 막 바로 구워서 나온 이 빵은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예요~!!

 

빵 찢을 때 빵 속의 결이 쫙 늘어나는 게...!!

보이는 것 만큼이나 정말 맛있었답니다 ♡

 

 

콜라를 주문했는데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ㅎ

 

 

이슬람 나라라서 알콜이 들어간 음료는 찾아볼 수가 없어요~!

 

맥주 조차도 without Alcohol이라고 명시가 되어있어서 정말 새로웠답니다 ㅎ

 

 

공항 ATM기에서 뽑은 리얄화로 계산했어요 ㅎ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또한번 더 반한 알카이마 레스토랑! :)

 

도하 가시면 꼭꼭꼭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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