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도착 이튿날.

취리히에서 아침을 맞게되었어요!

 

겨울이 우기라 비도 언제 올지 모르고 날씨도 우주충할 것이라는

기존의 우려가 무색할 정도로 화창한 날씨가 저희 가족을 맞아주었어요!

 

 

저희 호텔 옆에 있던 동네 성당이예요~

책에도 나와있지 않던 성당인데요..

역시 유럽은 좀 뭐가달라도 다른게.. 동네 성당의 급이 다르더라구요..ㄷㄷ

 

 

마치 저희 동네에 있는 여느 성당과 같은 성당인데

저희 가족은 차례대로 이 앞에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_<

 

 

안은 더 웅장했어요..

그냥 무작정 들어갔는데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미사를 드리고 있더라구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 동네에선 인기없는 성당인가봐요..)

 

 

우아하게 치장된 성당에서 잠시 유럽의 기운을 물씬 느끼고 나왔답니다 +_+

 

 

Zahringerstrasse

자히린거거리

 

취리히에서 두번째로 유명한 니더도르프 거리 뒷편 거리인데

이쁜 호텔들이 쭉 있더라구요~

 

니더도르프 거리는 대부분 레스토랑이 많은데 아침이라 연 곳이 없었습니다..ㄷㄷ

 

 

이 거리에서 아기자기한 장식품들도 볼 수 있었어요~

 

 

취리히대학

 

그 거리로 쭉 내려가다가 교회가 하나 보이면

왼쪽으로 꺽으면 취리히 대학이 나와요~!

 

이번에 동생이 대학교 신입생이 되어서 그런지

스위스 대학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ㅎ

 

 

저희 삼남매랍니다♡

 

 

취리히 대학을 보고나서 그로스뮌스터를 가는 길에

위치해있던 저택이예요~

 

정말 영화에나 나올법한 집이더라구요!

약간은 음산하게 뻗은 나무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_*

 

 

역광이라 사진이 어둡네요 T.T

 

거리거리마다 저렇게 큰 말 동상이 있는가하면...

 

 

집집미다 이렇게 스위스느낌 물씬 풍기는

그림이 그려진 건물들도 많이 있는 이 취리히는

유럽에 왔구나라는 느낌을 딱 받을 수 있는 그런 곳이예요 ㅎ

 

위에 보이는 건물의 왼쪽거리로 걸어가면

그로스뮌스터가 나와요 +_+ 기대기대 ㅎ

 

 

그로스뮌스터

Grossmunster

 

취리히를 상징하는 인상적인 두개의 탑을 가진 스위스 최대의

로마네스크 성당인 그로스뮌스터입니닷!

 

11세기에 저렇게 웅장한 성당을 지었다니 너무 놀라웠어요!

 

여기가 길은 좁은데 두개의 탑이 너무 높이 있어서

사진에 잘려서 나왔네요 T.T

 

 

가족들은 제가 찍어주고 저는 저스스로 셀카찍었어요..ㅎㅎ

 

이 날이 일요일이었는데

마침 도착한 시간이 미사시간이더라구요..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문전박대 당했어요..T.T

 

미사 시간이 딱 정해져있지 않은데 그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꼭 참고하세요!

 

 

프라우뮌스터

Fraumunster

 

그리고 취리히에서 제가 느끼기에 젤로 예뻤던 건물인 프라우뮌스터 입니당 :)

 

리마트 강의 Munster 다리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요!

반대편에서 사진을 찍는 게 역시 이쁘더라구요 +_+

 

아름다운 청록색의 첨답을 가진 시계탑이 정말 인상적이예요~

 

 

신기하게도 이 교회는 853년에 독일의 왕이었던 루트비히 2세에 의해서

지어졌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13세기에 종교개혁 이후에

이 교회의 소유권이 취리히 시로 넘어왔다고 해요~

 

원래는 독일의 왕이 지었는데

지금은 스위스 취리히의 명물이 되었다니..

 

그 당시 이 곳에 이렇게 이쁜 교회를 지은 독일은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이런 교회를 지은 것이며,

그런 건물을 현재는 스위스에게 넘겨준

독일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며,

독일인들이 지은 건물을 현재는 최고의 관광명소로 활용하고 있는

스위스는 도대체 어떻게 생각을 하고있을까하는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게 다 저희의 문화재를 일본이다, 영국이다 이렇게 여기저기

빼앗긴 한국인의 자격지심에서 나온 생각이겠죠.. ^^;;

 

이 교회도 마찬가지로 예배시간이라 출입이 어려웠어요!

 

 

프라우뮌스터와 리마트 강을 배경으로 찰칵!

 

 

프라우뮌스터 쪽으로 다리를 건너면

스위스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가라는 반호프 거리( Bahnhofstrasse)가 나와요~

 

그 거리 중에 가장 이뻤던 건물입니당 ㅎ

 

명품 브랜드, 시계, 악세서리 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더라구요.

 

근데 여기 정말... 열린 가게가 없어요 ..

여기 스위스 사람들은 장사는 하면서 먹고사는건지

관광객들도 많은 곳인데 우리나라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더라구요~

 

그래도 이 거리에서 식사는 해결할 수 있었어요! ㅎ

조이크하우스켈러(스위스 전통 레스토랑) 에서요~

조이크하우스켈러 편은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_+

 

취리히 맛집! 스위스 전통 레스토랑 조이크하우스켈러 포스팅 보기>

 

관광객인 저에게는 물건을 사는 재미보다는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멋스러운 성당,교회,대학

그리고 호수와 강을 볼 수 있는 행복이 컸던 취리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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