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이 일기♥
네번째. 이삿날, 감독은 제가 할께요!
2014년 2월 17일
11년동안 한평생을 살아온 집을 떠나
새집으로 이사온 날.
이사를 총괄하느라 정신은 없지만
새집으로 이사와 내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온 가족을 대표하여 오른쪽, 왼쪽
한시도 놓치지 않고 감독하였다.
귀 휘날리며 이사를 도운다.
나도 이제 성견이니,
내 물건(돼지삑삑이)은 잃어버리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