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타 공항에 도착해서 이라클리온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3시간만에 하니아에 도착을 했어요!

 

도착했을 땐 너무너무 막막했어요.

별다른 정보없이 도착한 하니아였었는데 너무 시골촌구석 같이

호텔은 물론이거니와 열려있는 가게조차도 보기가 힘들었답니다.

 

그리 멀지 않다고 안내가 되어있던 호텔을 찾아서 한 30분간을 찾아헤맸는데

결국은 택시비로 4유로 정도 내고 하니아 중심지에 있던 숙소로 이동을 할 수 있었답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는!! @_@)

 

 

숙소가 중심지라고 했었는데 숙소 주변에도 아무것도 있지가 않았어요ㄷㄷ

 

무작정 대로변을 한 5분정도 걷다가 어느 골목길에 들어섰는데

마치 센과 치히로 애니메이션처럼

삭막하던 거리가 갑자기 불빛으로 가득하고 사람들도 가득해서 정말 신기했어요! ㅎ

 

치히로 엄마 아빠처럼 저도 모르게

불빛이 반짝이고 사람도 북적이던 거리로 빨려들어갔어요 @_@

 

 

정말 1분 전까지의 거리는 삭막하고 아무것도 없었는데

스타벅스도 있더라구요! ㅎ

 

 

건물은 화려하진 않지만

옛된 정취가 물씬 풍기는 건물이 많아서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었답니다 :)

 

 

거리를 걷다보면 하니아 항구가 나와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같았던

신비로운 느낌이 가득한 하니아 항구!

 

분홍색과 주황색이 조화를 이룬 석양이 저희를 맞이해주었답니다 >_<

 

 

 

 

 

이 위치에서 바라봤던 하니아의 항구는

정말 이탈리아 베네치아 같았어요~ ㅎ

 

 

항구 옆에는 고풍스런 건물들과 그 건물들에는 음식점과 기념품점들이 자리하고 있었어요~

 

 

하니아와 사마리아 협곡의 상징인 산양 인형도 너무 귀엽네요♡

 

 

 

항구의 끝에 자리잡고 외로이 서있던 등대

 

 

시간이 흘러 밤이 되니 이렇게나 현란한 도시로 탈바꿈을 하였답니다~*_*

 

 

그리스의 어느 곳이 다 그렇듯 밤에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요!!ㅎ

 

 

광장에서 전통춤 공연도 하더라구요 ㅎ

 

이 공연보다가 함께 간 친구도 잠시 잃어버렸더랬죠 T.T

 

 

친구를 잃어 조금은 슬픈 추억도 있지만

고풍스럽기도하고 화려하기도 한 두가지 매력이 공존하던 신비로운 곳,

하니아 다음번에 갈 수 있다면 더 제대로 느껴보고 오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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