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보고 말로만 듣던 태국요리 똠양꿍을 먹으러
대학로에 위치한 타이하우스(THAI HOUSE)에 찾아갔어요! +_+
대학로 뮤지컬센터랑 같은 건물에 있어요ㅎ
2층에 위치해있구요.
뮤지컬센터 건물 입구로 들어가서 2층으로 가시면 돼요 :)
음식점 내부는 무척 깔끔했어요~
점심시간인데 손님이 없는 것이 안타깝더라구요 T.T
태국느낌 물씬나는 장식품도 있구요ㅎ
태국요리 중에 가장 유명한 똠양꿍(Tom Yam Gung)
가격 15,000원
세계 3대 스프 중 하나인 대표적 태국음식으로 레몬그라스, 생강 등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들어지며 꼭 맛보아야 될 메뉴라네요 ㅎㅎ
2번째 메뉴로는 뿌 팟퐁커리/팟퐁가리(Boo Pad pounggaree)를 선택했어요~
가격 23,000원
살짝 튀긴 게에 샐러리와 야채를 넣고 옐로우커리로 볶아낸 부드럽고
담백한 태국태표의 해산물 요리
음식점에서 흔히 보기 힘든 주전자가 있길래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_*
드디어 2가지 음식 등장!! ♡
똠양꿍과 뿌 팟퐁커리입니다.
육개장같은 비주얼!
한식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저에게
육개장과 비슷한 똠양꿍의 비주얼은 먹기 전 설레임을 안겨주었어요 :)
떠있는 건더기가 거의 없어
뭔가 맹탕같은 느낌도 있지만 국물 속을 휘휘 저어 떠보면
버섯, 새우 같은 건더기가 숨어있어요 @_@
국물 속에 토마토가!! +_+
토마토 애호가인 저는 토마토 구이, 청국장 넣은 토마토, 토마토 케밥, 게미스타(토마토밥) 등
갖가지 토마토 요리를 먹어보았지만 이렇게 또 국 속에 토마토가 들어가있는 걸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ㅎ
맛은?
비주얼만 육개장일 뿐 레몬향이 나는 토마토 맛의 시큼 + 짭조름한 맛
모험심 많은 분들께 한번쯤은 드셔보시라고 추천할 맛이예요.
저는 맛있게 먹었지만 굳이 찾아서 먹진 않을 거같구요 ㅎㅎ
편식하시거나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이 메뉴는 선택하지 않으심이 좋을 거 같아요 ^^
똠양꿍에 대한 약간의 새로움과 함께
두번째 메뉴에 도전♡
뿌 팟퐁커리(게 요리) 입니다 ㅎ
게를 잘라먹기 쉽도록 가위가 같이 나와요.
근데 집게가 같이 나오지 않는 것이 함정..ㄷㄷㄷ
무엇으로 잡고 잘라먹으란 말입니까...ㅎㅎ
조금은 어렵게 젓가락으로 게를 고정한 뒤
반씩 갈라서 먹었어요~
이건 게도 아주 듬뿍 들어있고 정말 맛있어요!!
모험심이 없어도 되고 어느 누구나 좋아할 게 요리예요.
노란색 소스는 카레 소스인데 카레의 강한 향은 거의 나지 않고
담백하고 고소한 카레 소스입니다.
이 양념소스가 게요리랑 아주 잘 어우러져서 너무 맛나게 잘 먹었어요 >_<
밥도 시켰는데 한국식 쌀이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쌀로 만든 밥이더라구요ㅎ
똠양꿍에도 같이 먹고, 게랑도 같이 먹고
뿌 팟퐁커리 양념에다가 비벼서도 먹었어요ㅎ
뿌 팟퐁가리 양념은 밥에다가 비벼먹어도 정말 맛나요! ♡
타이하우스에서 인증샷 찰캇! +_+
가게가 햇빛이 잘 들어서 사진이 잘나와요ㅋㅋ
뻔한 요리에 질려 새로운 맛을 찾고 계시는 분,
게요리를 먹고 싶은데 이국적인 게요리를 드시고 싶으신 분
태국요리 전문점 타이하우스에 가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