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이어 두번째로 오르게 된 융프라우.
트래킹하기에 최고의 장소인 융프라우는 겨울에는 트래킹하기가 좀 어렵죠...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가는 스위스 겨울여행에서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인 융프라우를 트래킹을 못한다고 일정에서 빼기엔
이미 너무도 당연한 필수코스가 되어있더라구요..T.T
티켓은 2011년이나 2014년이나 똑같은 곳에서 구매를 하였어요ㅎ
<융프라우 티켓 구매 장소>
인터라켄 OST 역으로 나오면 바로 옆에 위치한 티켓 구매 장소에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다가 여권이랑 융프라우 가겠다고 말하면 돼요 ㅎ
그럼 티켓이랑 아래 시간표를 줘요~
(너무 많이 봐서 시간표가 꾸깃꾸깃하네요..^^;;)
<티켓 필수정보>
융프라우 오를 때에는 융프라우 티켓 뿐만 아니라 스위스패스도 꼭 지참하셔야 해요!
그린델발트까지는 스위스패스로 티켓 검사를 한답니다!
<융프라우 열차 시간표>
열차 시간표를 잘 보고 중간중간에 내려서 마을 구경을 하셔도 좋아요! :)
저는 융프라우에서 인터라켄으로 내려올 때
라우터브룬넨에서 내려서 1시간 구경하다가 다음 열차를 타고 내려왔어요~
인터라켄Ost->융프라우 가는 방법1
인터라켄 동역-그린델발트-클라이네샤이덱-융프라우
융프라우->인터라켄 Ost 가는 방법1
융프라우->클라이네샤이덱->웽겐->라우터브룬넨->인터라켄 동역
인터라켄Ost->융프라우 가는 방법2
인터라켄 동역-라우터브룬넨-웽겐-클라이네샤이덱-융프라우
융프라우->인터라켄 Ost 가는 방법2
융프라우->클라이네 샤이덕->그린델발트->인터라켄 동역
<융프라우 오르는 시간>
융프라우는 12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아요!
겨울은 더 빨리 오르는 것이 좋겠죠?!
저는 인터라켄Ost에서 8시5분에 출발해서
융르파우에는 10시 22분에 도착을 하였어요~
오르는 날 아침 날씨가 별로 좋지 못하더라구요 T.T
<그린델발트 역>
저는 그린델발트를 통해서 가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그린델발트 역에 도착하면 모두들 내려서
아래 사진에 보이시는 열차로 갈아타야해요~
내린 열차 바로 옆 트레일에 있었구요~
물론 갈아탈 시간은 충분하답니다 ^^
클라이네샤이덱 가는 열차 안에서 엄마랑 한컷!
클라이네 샤이덱에 도착하면 한번 더!
열차를 갈아타야해요~
표지판을 따라서 조금만 가면 위에 보이는 빨간색 열차가 나와요~
열차에 JUNGFRAUBAHN이라고 적혀있어요~
총 3번의 열차를 타고 나서야 융프라우에 도착하였답니다
고산증이 심하신 분들은 내리자마자 고산증을 겪게 되실 수도 있어요~
다행이도 저희 엄마아빠는 고산증이 없으셨구요.
제 여동생이 좀 심하게 앓더라구요 머리 아파서 타이레놀까지 먹었어요ㄷㄷ
위에 보이시는 파랑색 투어 마크만 따라다니시면 돼요 ^^
산을 깎아만든 통로에서 저희 엄마랑 +_+
<융프라우 파노라마>
2011년보다 훨씬 많이 발전되고 볼거리도 정말 많아졌더라구요 :)
이 파노라마도 2011년에는 없었던 곳이예요ㅎ
<스핑크스 전망대>
융프라우가 유럽의 탑이라고 표현이 되어있는 기념비적인 곳에서도
물론 사진을 안찍고 넘어갈 순 없겠죠 ^^
밖으로 나가볼 수도 있는데요~
날씨가 정말.. 단 5미터 앞에 있는 것도 하나도 안보이는..눈발천지더라구요 ㅎ
<알파인 센세이션(Alpine Sensation)>
여자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동심 가득한 곳.
저희 엄마도 소녀가 되더라구요 >_<
알파인 센세이션을 구경하고 나서 얼음궁전으로 향하는 길에는
스위스를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그림과 사진을 볼 수가 있어요~
<얼음 궁전(Eispalast)>
드디어 얼음 궁전에 입성!
좁다란 골목을 지나면 얼음공예를 해둔 곳이 나와요!
얼음궁전에서 나와서 한층만 올라가면 플라토 전망대가 나온답니다
<플라토 전망대(Plateau)>
나가는 순간 들어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거예요..ㅎㅎ
바람이 어마무시하게 불거든요.. +_+
근데 이 와중에도 꼭 인증샷을 찍으셔야만 한다는 저희 부모님입니다 ㅎ
겨울에는 펀파크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요..
2011년 여름에 왔을 때 가장 좋았던 곳이 펀파크였는데 너무 아쉽더라구요T.T
이렇게 한바퀴를 돌면 다시 처음에 도착했던 곳으로 올 수 있어요
추워진 몸도 녹이고 공짜로 받아두었던 쿠폰도 사용할 겸
신라면을 사먹었어요
융프라우에서도 맛볼 수 있는 신라면이랍니다 ㅎㅎ
구경도 하고 라면까지 먹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됐어요~
12시30분 기차를 타고 다시 인터라켄으로 이동!
내려올 때는 날씨가 너무 맑아져서 기분도 좋았답니다ㅎ
눈 덮인 산들이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스키랑 보드 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대부분 유럽사람들이었지만요 ^^;;
내려오는 길에 라우터브룬넨에서 내려서 한시간정도 구경하다가
다음 열차를 타고 내려왔어요~
날씨만 맑다면 여름이나 겨울이나 너무나도 아름다운 융프라우랍니다~
2011년 융프라우에서 내려올 때 했었던 알프스 트래킹은
제 평생 잊지못할 최고의 트래킹 장소였어요♡
여름에는 꼭 알프스 트래킹해보실 것을 추천해드려요!
아쉬운 마음에 2011년 여름사진도 함께 올려요ㅎ
여름에는 겨울과는 달리 융프라우 정상에서
이렇게 마음껏 돌아다닐 수도 있답니다 ㅎ
겨울과는 차원이 다른 녹색 풍경
알프스 트래킹하던 도중 잘생긴 멍멍이도 만났더랬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