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누구나 책으로 접해보았을 그리스신화의 성지,

그리스 아테네

 

그리스 아테네에서도 그 중심에 상징처럼 서있는 아크로폴리스에 다녀왔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타그마나 아크로폴리스역을 통해 아크로폴리스에 가지만

저는 호텔이 위치해 있었던 모나스티라키에서 출발을 하였어요.

 

 

모나스티라키에서 오로지 감에 의지한 채

15분 정도 위로 가는 길만 통해서 걷다보니 어느새 아크로폴리스 입구에 도착을 하였답니다.

 

 

 

아크로폴리스 가는 길에는 감성적이고 위트있는 기념품들도 볼 수가 있어요~

 

 

아레오파고스 언덕(아레스의 언덕)

Areopagos Hill(Ares Pagos)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 이 언덕에 올라 아테네를 한눈에 담아보았어요~

 

 

이 언덕은 고대 그리스에서 살인과 강간에 대한 재판과 고대 의회가 열린 곳이라고 해요.

 

<그리스 신화>에서도 전쟁의 신 '아레스'가

자신의 딸을  강간한 사촌형 호티우스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신들이 모여 재판을 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네요.

 

 

신들이 재판과 의회를 열던 신화의 장소에서

인증샷 찰칵 +_+

 

이 곳은 바위가 매우 미끄러워서 올라갈 때나 내려올 때 주의를 하셔야해요~!

계단 공포증이 있는 MIA도 미끄러워서 더 조심했었네요 >_<

 

 

아크로폴리스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 언덕 아래를 먼저 둘러보았어요.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Herodes Atticus Odeum)

현재도 운영이 되고있는 공연장으로써, BC 160~161년에 건축된 음악당이라고 해요.

고대 아테네에서 가장 마지막에 세워진 공공건축물로

정치가인 헤로데스 아티쿠스가 죽은 아내 레길라를 추모하며 지었다고 합니다.

 

 

불레의 문(Boule Gate)

드디어 아크로폴리스의 입구예요.

웅장한 아크로폴리스에 비해 입구가 크진 않아요ㅎ

 

 

아크로폴리스 성벽에서ㅡ

 

 

아테나 니케 신전(Athena Nike Temple)

불레의 문을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아테나 니케 신전.

니케는 그리스어로 "승리"를 의미하고,

지혜의 여신 아테나는  "아테나 니케"라는 이름으로 숭배되었다고 합니다.

 

기원전에 페르시아와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는 이 신전에는

아테네인들이 승리가 자신들의 도시를 떠나지 않게하기 위해 

흔히 니케상에 달곤하던 날개도 달지 않았다고 하네요.

 

 

파르테논 신전(Parthenon)

유네스코를 상징하는 마크이자, 세계문화유산 1호에 빛나는 파르테논 신전.

 

아테네의 수호 여신인 아테나에게 바친 신전으로,

기원전 448년부터 432년까지 당대 최고의 조각가와 건축가의 설계로 완성되었다고 해요.

 

이 건축물이 벌써 약 2400년 전에 지어진 건축물이라니 믿어지지가 않네요+_+

 

 

전망대(Belvedere)

파르테논 신전을 가로 질러가면 그리스 국기가 게양되어 있는 전망대가 있어요.

아크로폴리스에서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여서 360도 최고의 전망을 보실 수가 있답니다.

 

 

 

 

아테네 시내가 한눈에 보이네요 +_+

 

 

전망대 앞에서 기념사진ㅡ

그리스에 다녀왔다는 것을 인증하는 사진같아 정말 좋아하라는 사진이랍니다♡

 

 

저녁에 찍은 아크로폴리스 야경사진도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어느 역사의 장소들이 그렇듯이 아크로폴리스도 아무런 배경지식없이 가게되면

그냥 황폐화된 건축물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 같아요.

 

책에서만 보던 신화 속 신들이 모여있던 곳에 내가 서있다는 몰입도를 가지고

그 땐 이 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사람들이 모여있었는지 상상을 하면서

그 장소를 바라보게 되면 또다른 시선으로 아크로폴리스를 대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아크로폴리스에서 그리스신화 속 한 인물이 되어보시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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