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강의 아름다움을 느끼다

룩소르 펠루카 투어


 

룩소르의 펠루카 투어는 룩소르의 한인민박인 아지트를 통해서 신청을 하게 되었어요.

아지트에서 만나 택시를 타고 펠루카를 타는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한국인이 너무도 없었던 이집트에서

우연히도 그 날 펠루카 투어를 신청한

한국의 젊은이 두명과 함께 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ㅎ


  

저분이 바로 펠루카 투어의 가이드이자 선장님이십니다 ㅎ

위트있고 재미있으셨어요 :-)

 

 

펠루카가 출발하자마자 탁 트인 나일강의 아름다운 광경을 만나볼 수가 있어요.


 

고대 4대 문명의 발상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나일강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나일강의 그 빛나는 물결과 풍요로움이 가득한 강물은 

펠루카 투어를 하는 내내 전에 느껴보지 못한 평안함을 안겨주었습니다.


 

 

캐나다 국기를 달은 펠루카도 있었구요.

선착장에는 배들이 많이 있었지만 운행을 하는 배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강가에 주욱 늘어선 고급 호텔들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나일강을 좀 보고나니 가이드 아저씨가

"석양 제대로 볼래? 아니면 바나나 아일랜드 갔다가 석양 잠깐 보고 갈래?" 라고 묻길래

바나나 아일랜드 가도 어쨋거나 석양은 볼 수 있다길래 후자를 선택했어요.


 

영어로 알라딘 아일랜드라고 되어있네요.

근데 현재에서는 바나나 아일랜드라고 하시더라구요 ㅎ



아무래도 섬 전체에 바나나 나무가 많아 그런 것 같았어요ㅎ

나중에 바나나도 받아서 먹어봤는데 당도도 높고 맛있더라구요.

 


바나나 아일랜드에는 엄청 작은 케이지 안에 갇혀있는

여우 두마리도 있었는데 스트레스가 굉장해보였어요.

 

 

이상행동 보이면서 계속 돌던데를 또 돌고 돌고 반복하고 있더라구요..T.T

불쌍해라...ㅜㅜ


 

그 곳에는 비둘기 요새도 있었는데요 ㅎ

비둘기 요리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집트에서는

비둘기를 저렇게 자유롭게 방사해놓고 키우고 있더라구요.


 

그 날 저녁에 진짜로 비둘기를 먹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_+ ㅎㅎ 

(비둘기 요리는 다음 편에서! ㅎ)


 

바나나 아일랜드를 한바퀴 돌고나면 마지막에 카페에 도착해요~

여기서 바나나를 무료로 주면서 음료 시켜먹으라고 메뉴판을 주는데

이집트 물가에 비해 음료가 너무 비싸길래 시켜먹진 않았습니다 ^^;;


 

다시 배를 타고 석양 보러 출발!



온 몸이 나른해지는 평안한 석양이었어요.

 

 

나일강과 석양이 어우러져 너무도 멋있었답니다.


너무 더워서 뭐 하나 하기가 너무도 힘든 이집트에서

펠루카 투어는 휴식과 투어를 함께 할 수 있어

딱 좋은 여행 상품인 거 같았어요 ㅎ


4대 문명을 이룩한 나일강도 보고 이집트의 아름다운 석양도 함께

볼 수 있는 룩소르 펠루카 투어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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