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마르코 광장에 위치한 두칼레 궁전

Palazzo Ducale

 

 

산 마르코 광장에서 산 마르코 대성당을 바라보면

그 오른쪽에 위치한 곳이 바로 두칼레 궁전.

 

오픈시간

11월~3월  08:30~17:30

4월~10월  08:30~19:00

 

입장료

책에는 16유로라고 쓰여져있었는데,

아침이기도 했고 가족들 얼굴 좀 보더니 8유로 정도로 깎아줬었어요ㅎ

(코레르 박물관 포함 가격)

 

오전 11시 40분 기차가 예매되어 있던 날.

 

원래는 산 마르코 대성당을 갈 생각이었지만,

산 마르코 대성당의 오픈 시간이 09:45인 관계로 그 오른쪽에 있는 두칼레 궁전을 가게 되었어요.

 

워낙 건물의 크기가 크고 길어서 사진 한 장에 담기가 힘들더라구요 >_<

바닷물이 넘쳐서 바닥에 물이 흥건하더라구요.

하지만 걱정은 마세요~ 물이 넘치면 물 위로 건널 수 있는 다리를 놔줘요!

 

 

베네치아 공화국의 최고 통치자였던 '도제(Doge)'의 공식 관저로 사용되던 곳이예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안뜰이고 왼쪽에 보이는 건 거인의 계단입니다.

 

여기가 얼마나 크냐하면 왼쪽과 오른쪽에 보이는 방들이 다 두칼레 궁전이예요.

다 둘러보려면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ㄷㄷㄷ

저는 웬만큼 둘러보는데 1시간반 정도 걸렸는데,

나오는 길이 워낙 오래걸리고 쉽게 못 찾아서 더 걸릴뻔 했었어요 ㅎ

 

 

 

위에서 바라본 안뜰

 

 

거인의 계단

계단 위에는 머큐리와 바다의 신 넵튠 조각상이 있네요

 

 

안뜰에서 볼 수 있었던 곤돌라

 

 

위층으로 올라가면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 입구로 이어져요

 

 

 

황금의 계단

2층 회랑에서 궁전 안으로 이어지는 계단이예요.

 

 

금빛으로 장식되어있는 천장이 엄청 고급스러워보이고

이 곳을 지나가니 저도 뭔가 화려해진 느낌이더라구요! ㅎ

 

다른 궁전 내부는 사진으로 찍을 수가 없게 되어있더라구요 T.T

 

바티칸 궁전의 전초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서 둘러보시기에 좋을 거 같아요~

그림도 많고 건물도 이쁘고 볼 게 생각보다 정말 많더라구요

 

무엇보다 가장 흥미로웠던 건

밖에서만 볼 수 있는 탄식의 다리 안에 들어가 볼 수 있다는 점이예요ㅎ

 

두칼레 궁전 안에서는 화살표 표시만 따라가면 되는데요~

그 화살표를 따라가다보니 정말 좁은 복도가 나오고

그 복도를 통해서 가면 감옥과 고문실이 나와요 >_<

 

그 감옥과 궁전을 연결하는 다리가 탄식의 다리예요

베네치아 출신의 전설적인 바람둥이 카사노바도 건넜다는

그 유명한 탄식의 다리입니다 ㅎ

 

밖에서만 탄식의 다리를 보다가

탄식의 다리 안에서 이 다리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있자니

기분이 오묘~ 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8유로 정도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두칼레 궁전 탐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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