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3코스 트래킹,

1탄(매동마을~등구재) 시작합니다!

 

지리산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가족들이

여름을 맞이하여 지리산으로 트래킹을 가기로 했어요.

 

저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이미 두어번의 지리산 등산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좀 쉬운 코스로 가자는 의견이 있어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중 매동마을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잡았어요.

(원래는 인월부터가 시작점이라고 하더군요+_+)

  

 

매동마을에 주차를 해두고 매동마을의 오른쪽 끝자락에 있는

지리산 둘레길 시작점으로 이동.

 

지리산 둘레길 3코스(매동마을->금계마을)

소요시간 : 쉬엄쉬엄 이동하면 5~6시간 소요

 

(주차해 둔 차는 금계마을에 도착한 뒤에 택시타고 다시 매동마을로 가서

갖고왔어요! 차로 이동하면 10여분이면 간다고하네요! 택시비 15,000원 내외)

 

 

저는 지리산은 처음이라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트래킹을 시작했어요! >_<

 

 

 

매동마을에 민박집도 꽤 있더라구요.

위 연락처로 연락해서 민박 잡으면 될 거 같습니다.

 

 

표지판에 지리산 시작점이 표시되어 있어요!

저 표지판을 따라 걸어가니 둘레길 시작점이 나왔습니다.

 

 

저희 엄마와 아빠가 앞장서서 가시네요 :-)

 

 

얼마 걷지 않았는데도 벌써 이쁜 꽃과 푸르른 산의 전경이

마음 속을 뻥 뚫리게 해주었습니다.

 

 

저희의 목적지는 금계마을이므로 금계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지리산 둘레길은 길을 잃어버릴 일이 없어요.

걷는 동안 내내 표지판이 나오는데 금계방향으로 되어있는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만 가면 된답니다.

 

 

등산시 수분섭취에는 오이만한 것이 없죠!

저희집 텃밭에서 직접 키운 오이라 아삭아삭 맛도 더욱 좋았답니다 >_< ㅎ

 

 

둘레길이라 올라가는 길도 있고 내려가는 길도 있답니다.

걷는데 너무 험난하지 않게 길이 잘 닦여있어요.

 

 

지나가는 길에 사람들을 만나면

반가워서 그러는건지 인사를 하시더라구요 ㅎ

 

저도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둘레길 걷는 동안 한 50번은 인사한 듯 해요. +_+

 

 

아까 말씀드렸던 표지판이예요.

빨간색 화살표가 금계방향이니 빨간색만 따라가면 된답니다.

 

 

걷다보면 굉장히 다양한 자연풍경을 볼 수가 있어요.

죽은 나무 같은데 굉장히 멋있더라구요.

옆에 나무들은 다들 푸르르고 울창한데 혼자 메말라서 외로워보이기도 했습니다.

 

 

모래색이랑 비슷해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뻔 했던

개구리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개구리를 봐 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였는데

지리산 자연이 좋긴 좋은가봅니다.

 

 

양봉도 하고 있구요.

 

 

지나가는 길에 마주친 음식점에서는

잘생긴 멍멍이 형제들이 반겨주기도 했어요ㅎ

저희 집 화랑이 생각이 한가득나더군요T.T

 

 

 

둘레길 여기저기에 널려있던 산딸기도 따먹었어요ㅎ

상큼하고 달달했어요♡

 

 

금계까지 5.7km가 남았다는 표지판이 나올 때 쯤

초가집처럼 생긴 주막에 들어갔어요.

 

 

 

지리산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주막입니다.

식사도 할 수 있고 막걸리도 한잔할 수 있으니,

트래킹하면서 쌓였던 피로를 풀기에는 안성맞춤이네요.


등구재 맛집 포스팅 바로가기>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이 산채 비빔밥은 정말 맛있었네요 :)

지리산에서 직접 캔 다양한 나물을

참기름이랑 고추장을 넣어서 쓱싹쓱싹 비벼서 한 입에 꿀꺽! ㅎㅎ 

 

 

등구재 올라가기 전에 배를 든든히 채우고

다시 시작한 트래킹 ! +_+ 


2탄을 기대해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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